외출용으로 넷북만 쓰는데 집에서 데스크탑을 이용하지 말고
넷북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감상하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대부분 경우 집에서 쓰게될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멀티미디어 성능의 노트북을
알아보다가 인텔의 i3를 이용하는 노트북으로 선택이 기우는듯 했으나
AMD의 APU를 이용한 노트북이 눈에 들어와서
루리웹에서 그에 대한 반응을 좀 알아보니 AMD의 물건들은 전부 악평 투성이..
그런데 웃긴건 악평하는 사람들 치고 물건을 직접 써본 사람은 없음.
결국 외국 리뷰 사이트를 찾아봐도 리뷰를 찾기가 힘들고
벤치마크 사이트를 가보니 수치로 볼때는 꽤 그럴듯한데..
샘플이 너무 적어서 신뢰성이 떨어지고. 결국 고심끝에
가격이 꽤 괜찮아서(가격이 넷북 수준이었음. -_-) 덥썩 구입.
바로 이놈
노트북 구입 후 공장도 상태에서 딸려나오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정리하기 위해
순정 윈도우 재설치 그리고 윈도우 점수 측정.
웹서핑, 코딩, 포토샵이나 베가스 등과 같은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등등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관련 부분도 잘 돌아가는데 단지 인코딩 같은
CPU파워가 요구되는 작업은 A4 로는 좀 느린감이 있는듯.
문득 데스크탑(3d 그래픽 카드 없음 -_-)이나 넷북에서 못돌리던
에뮬레이션 게임이 생각이 나서 PS2 에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PS2 에뮬레이션의 경우 최적화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아서
CPU를 워낙 타기 때문에 솔직히 이노트북으로는 PS2 에뮬레이션은
기대를 안했지만 막상 실행해보니
대부분의 경우 60프레임 이상(옵션을 60프레임으로 고정)
잘 뽑아주는것을 보고 놀랐네요.
그후.. PC게임성능이 궁금해서 뭔가 테스트 할만한게 없나 찾아보다가
아마존에서 매스 이펙트 2 세일(4.99불) 하기에 덥썩 구입..
꽤 버거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결국 메스이펙트 2에 빠져서
클리어 할때까지 50시간 가까이 여기에 투자했군요.
이 노트북으로 몇년 쓰면 본전은 뽑을듯.
그후에 구입하는 저렴한 노트북은
아마도 스카이림이나 배틀필드 3 같은 게임들이 지금의 매스이펙트2 마냥
원활하게 돌아가겠죠. 흐흐..
고사양 업그레이드에 열올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역시 물건들은
용도에 맞게 적당한 가격에 구입해서 최대의 효율로 쓸때
만족감이 생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