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LOL 하다보면 이런 정신나간 플레이어들 자주 보긴 하지만
매번 볼때마다 답답하군요. -_-
이번 매치도 초반부터 이쪽의 우세로 실컷 잘 나가다가
내가 기회를 봐서 와드를 바론 주위에 싸악 깔아놓고
바론을 잡자 주위에 어슬렁 거리던 팀원들이
바론 잡자고 말할때는 딴짓하다가 내가 잡고 있으니
거드는데...
바론 잡고 있을때 바론 주위에 깔아놓은 와드에 나타난 적편
보자마자 팀원들에게 바론 잡는거 그만두라고 메세지 b 를 연속으로 보내줘도
평소처럼 사뿐히 무시하고 바론 잡고 있는 팀원들.. --
그런식으로 바론 막타를 상태편이 뺏어 먹었으나 스코어가 압도적이라
그래도 이쪽이 뭉치면 이길수 있는 상태.. 결국 바론 버프
없으질때까지 인히비터 하나 잃고 살아남는데 성공했으나
그후 역습을 위해 베이스에서 뭉치자고 팀원에게
신나게 메세지를 띄워도 무시하고
또 뿔뿔히 흩어져서 이곳 저곳에 퍼져있는 이쪽 플레이어들..
결국 별수 없이 다들 그런식으로 각개격파 당하고 알리스타
혼자서 5명을 상대하다가 회색화면 .. 그리고 그대로 밀려서 게임오버.
원래 센스가 없어서 게임 못하는건 상관이 없지만
멀쩡히 팀원 메세지 보고도 협조 안하고 따로 국밥처럼 노는 플레이어는
도대체.. 욕먹어도 할말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여태까지 그런 따로국밥 플레이어들 만나도 신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줬지만 앞으로 그런 류의 플레이어들 팀원으로
있으면 다른 방법으로 화끈한 메세지를 보네줘야 할듯... --;
아무때나 다이브질 하고 갱플하는 새끼는 몹만 쳐 잡고 앉아있고
시작하자마자 선취점이 따이고 한다는 소리가 써렌하자고 하고..
하아..어제 새벽은 정말 혼돈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