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윅 로테이션 챔프 고르는 트롤러들을 노멀에서 너무 많이 만난다 싶을때
그런 트롤러들을 피해서 랭크 솔로 큐에서 놀기도 하는데..
랭크 매치라서 무료챔프 고르는 트롤러를 피할수 있는건 좋지만
노멀 게임의 트롤러들 만큼 상태가 심각하게 안좋은
플레이어들이 꽤 많다는게 함정..
이틀동안 랭크매치만 줄기차게 해봤는데
정말로 이건 생각할줄 아는 인간의 플레이인가
의심될 정도의 수준인 플레이어들과 계속 같은 팀으로
매치가 되니 결과적으로 승률이 30%도 안되는군요. --
이런 트롤러들과 만나면
라인전 시작하고 10분도 안되서 스코어가 10이상씩 차이나는 경우를
보는건 흔한 경우라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고...
웃긴건 랭크드매치의 트롤러나 노말의 트롤러들이나
변함없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다른게 아니라 바로..
팀웍에 대한 센스가 거의 제로라는겁니다.
예를들면
후반전 팀전 페이즈로 돌입하고서도
CS 먹느라 혼자 돌아다니다가 적들 피딩해주고
팀전 시작하면 맵 저편 어딘가에서 미니언 파밍
하느라 팀전 전부 제끼는건 일상 다반사요
팀전 시작하면 기껏 모여 있어도 결국 뿔뿔이 흩어져서 누굴
포커스 해야 될지 갈팡질팡..
팀원이 하는 말은 또 죽어라고 안듣는건 패시브.
기껏 보호해주고 먹여주며 어시스트 해줘서
키워 놓으면 얼마후 혼자서 헛짓하다가 게임 망치기 일쑤라
아예 키워주는걸 포기하고 내가 캐리를 할 목적으로
스코어를 따서 팀전 시작할테니 모이라고 말하면
트롤러의 패시브 스킬 "팀원 말 안듣기"
가 발동해서 캐리도 불가능하니 이건 정말 답이 없는 수준.
몇번 승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경우도
우리팀이 잘한게 아니라 상대팀에 더 덜떨어진 플레이어가
있어서 운좋게 이긴 경우란게 유머라면 유머군요.
이상하게도 수준이하의 플레이어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이라면 상대편에도
그만큼 덜떨어진 플레이어가 있어서 비등비등해야 될듯한데
게임에서는 꼭 내쪽이 더 큰 폭탄을 떠맡는 경우가 대부분.
오죽하면 같이 랭크 듀오로 참가해 몇번 같이 플레이어한 게임친구가 나보고
너도 참 팀운이 없다 라고 말할 정도니... -,.-
하여튼 솔로 큐는 정말로 점수관리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피하거나
애들 들끓는시간, 주말, 휴일 등은 피하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
그러나 저러나 이런 페이스로 가면 LOL 최초 0 ELO도 가능할듯 해서
점수에 신경 안쓰던 나도 이상하게 0 ELO 달성을 위한 욕심이 생기는군요.
물론 내가 트롤짓해서 0 ELO를 얻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RIOT 매칭 시스템과
아군 트롤러들의 하모니로 치팅없는 0 ELO 달성.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