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던 1TB 하드 드라이브가 스마트 에러 메세지를 내보냈지만
변함없이 잘 돌아가기에 그냥 망가질때까지 쓸까 생각하다가
하드 맛가면 운영체제 재설치하고 각종 셋팅 다시 해주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결국 새걸로 교체.
여태까지는 적당한 베어(bare) OEM 하드드라이브, 가격대 용량비가 큰걸로 주로 ㅤㅆㅓㅅ는데
이번에는 베어드라이브는 피하고 보증기간 길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품으로 구입.
WD 캐비어 블랙 1TB... 비슷한 가격에 2TB 짜리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건 보증기간 1년~ 2년 블랙은 5년.
하드드라이브가 고장이 안날듯 한데 의외로 내 경험으로 맛간 경우가
몇번 있어서 하드드라이브만 달랑 있는 OEM 베어 드라이브는
되도록 피하고 가격대비 용량보다 보증기간 길고 안정적인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는군요.
가격대비 용량으로 구입하는것도 괜찮은듯 한데.. 보증기간 2년이나
달랑 1년은 좀 찝찝해서 구입이 꺼려지는것도 큰 이유중 하나.
하드웨어 제조사들 정책이 바뀐건지 제품들의 보증기간 예전보다
다들 형편없이 줄어 들은걸 보면.... 예전의 홍수사태후에 제품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보증기간을 줄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네요.
5년 보증은 WD의 특정 모델 말고는 찾기도 힘든듯..
어쨌든 하드 설치후 클론질라(http://clonezilla.org/)로 디스크to디스크로 1대1 복사.
스마트 테스트 문제있는 예전의 하드드라이브도 다행이 쓰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순조롭게 새로운 하드드라이브로 복사가 끝나고 다시 잘 쓰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좋은건 운영체제 재설치하고 셋팅할 수고가 줄어들었다는것. 히히.
한가지 실망인 점은 리테일 팩키징 버젼의 하드드라이라서 sata 케이블 정도는 들어 있을줄 알았는데
상자안에 들어 있는건 메뉴얼 종이 쪼가리와 나사 3개 뿐이었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