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는 mednafen 이라는 종합 에뮬레이터가 있는데
GBA부터 시작해 PSX까지 다양한 포멧을 지원하는 종합 에뮬레이터입니다.
인터페이스가 좀 불친절한 면이 있다는거 빼면 윈도우의 각종 에뮬레이터 보다
성능이 좋은듯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쓰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GUI자체 내장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터미널에서 실행해야 되고 어떤 기기들은 그에 맞는 바이오스가 구비되어 있어야 하다는 것..
PC-FX에뮬을 위한 준비사항에서 가장 큰 난제가 바로 PC-FX의 바이오스를 찾는 거였습니다.
수일동안 웹상에서 구한 바이오스들은 전부 손상된 바이오스라서 에뮬레이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결국 바이오스가 아예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용 에뮬레이터로 만족하고
리눅스용은 거의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의도치 않게 깨끗한 바이오스 파일을 구하는데 성공!
잘 돌아갑니다. T_T
이 게임 나올때쯤에 일본어 하나 모르던 때였고 PC-FX도
그 당시에는 보통 게임 유저는 구하기 힘든 기기였던지라
지금에 와서 에뮬레이션을 통해 음성까지 들을수 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