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이 있는 도시에서 거의 200마일 떨어진 시골 같은 동네로 이사오니
코스트코, 알버슨, 세이프웨이 ,QFC 등등 여러 대형 리테일 스토어는 전멸인데
월마트는 사는 곳 기준으로 30마일 반경에 3곳이나 있네요.
로컬 스토어들에 비교하면 가격도 싸고
물건 선택의 폭도 넓어서 장 볼일 많으면 30마일 거리라도
차타고 갔다오면 못해도 기름값은 빠지는듯하고
도심지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월마트들은 타이어교환이나 오일 교환 같은 자동차
메인터넌스도 겸하고 있으니 월마트 하나 있으면 아무리 시골이라도
사는데 불편함은 많이 해소되는듯...
월마트가 미국 리테일 스토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도심지에서야 코스트코 타깃, 알버슨 등등 대형 리테일 스토어가 많아서
별로 실감이 안났는데 외진 곳으로 오니 확실히 월마트의 규모를 실감 하게 되는군요.
한가지 웃긴건 월마트에서 김치도 판다는 점..
가격은 비싼편인데 동양 사람 거의 없는 미국 시골 동네의 월마트에서
김치를 봤다는게 정말 의외였습니다. ^^
꼭 예전 쿠웨이트의 DFAC에서 한국 김치를 봤을때의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