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이어서, 결국 카톡녀 답장 받고 나서
난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인간관계를 가질때는
별거 아닌듯한 그런 작은 것들이 서로의 신뢰의 초석을 쌓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절대 사소하게 취급 안한다.
그래서 민감하게 반응한듯한데, 그점에 대해 기분 상했다면 미안하고,
오해가 풀렸기에 난 그걸로 만족하니까 사진은 안보내줘도 전혀 상관없다 식으로 답장을 했는데,
결국 사진 보내 왔군요. 사진 살펴보니 외모는 뭐.. 그냥 평범합니다. 자랑할 정도까지는 아닌 수준 정도?
그런데 살이 좀 쪘더군요, 살빼면 예쁠듯도 한데..? 흠.. 아마 이 친구가 그점이 마음에 걸렸었나 보네요.
즉 예전에 몇분이 예측했고 나도 예측한대로 얘가 외모에 약간 컴플렉스가 있는것도 정답이고,
거기에 더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서투른 것까지 합쳐져서 상대방에게 오해 받기 쉬운 타입인듯 합니다.
게다가 여태까지 이 카톡녀의 메세지 보내는 타이밍을 비롯한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종합해 보면 동성, 이성을 떠나서 그냥 사람 사귀는거 자체에 대한 관심도 없는 듯 하다는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인듯 합니다. 한마디로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 있는듯.
하여튼 궁금함도 해소되었고 오해도 풀린듯하니 개운하군요, 그리고 이쪽에서 사진 교환건 제시해서
내가 괜히 압박을 준듯도 해서 살짝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셀피가 전무하면
지금 같은 가능성도 고려해서 상대방에게 부담 주지 말도록 주의 해야겠습니다.
사진 별로네?? 해서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뿅! 괜찮은 여자가 나오는 경우도 적지않아요.
오히려 사진 쩌는데? 하고 기대하고 나갔는데 헐.... 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