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바이크 트레일과 숲, 마트를 차도를 안거치고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직장까지 차로 20분 이내로 갈수 있는..
딱 내가 원하던 장소에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어
과감하게 오퍼 넣고 오퍼가 성립되긴 했지만
수중에 있는돈 탈탈 털어서 집산다고 생각하니
아쉬운것도 사실.. 왜냐 그돈이면 다른 용도로 굴리면
리스크가 좀 있어도 짭짤하게 불릴수가 있기 때문에...
남한테 빚지는것도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평생 빚한번 져본적 없는데
집살때는 어쩔수 없이 빚을 좀 져야 된다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렌트생활 청산하면 허공에 날리는 렌트비 절약이 가능하고 생활의 질이 높아진다는건
좋은 일이긴 한데 이사갈때 짐옮기기, 주소 이전을 비롯해
이것 저것 집구입하며 해야할 것들을 혼자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귀찮다 못해 심란할정도..
이런 경우 결혼한 커플들은 부부중 한명이 알아서 하거나 둘이서 해결할테니
골치도 훨씬 덜아프니 좋겠네... 그래도
다음에 평생 정착할 곳을 정하게 된다거나 두번째 집 구입할때는 이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될테니
이것도 긍정적인 경험이라고 해야할듯.
어쨌든 시간은 다가오고 설레임, 귀차니즘, 심란함이 섞인 기분,
첫 오토바이, 첫차 구입할 때도 비슷한 느낌을 느꼈네요.
있는 돈 탈탈 털어서 맘에드는 매물을 구하긴 했는데
수속 밟아야 할것도 신경쓰이고 관리는 어떻게해야하지 싶고,,,
뭔가 저질렀다 싶은 허탈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래도 이사하고 집 조금씩 꾸며가면서 제자리 잡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암튼 좋은 집 들어가셔서 좋은 일들만 생길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