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위치 구매하시는분 많은것같아
나름 4개월간의 사용기를 두서없이 나열해봅니다.
1. 젤다
솔직히 이것과 몬헌만 보고 스위치를 구매했습니다.
젤다는 소문대로 엄청난 게임이였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며
호기심을 가지고 탐험한다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고
가끔씩나오는 경이로운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스위치를 살 가치가 있다는 말은 동의
못합니다. 사십만원짜리 게임은 큰사치죠.
2. 내구성
아마 다들 알고있겠지만 조립형 기기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한달정도 쓰니 조이콘에 미세한 유격이 생겨 움직입니다.
게임할때 불편한점은 없지만 신경 쓰입니다.
그래도 분리형이라 장점도 있습니다. 피습처럼 아날로그스틱 고장
같은 일이 생겨도 조이콘만 새로사면 되기때문이죠.
3.휴대성
고그래픽의 게임을 휴대기로 즐긴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피습이나 삼다수처럼 전철에서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게임기가 옆으로 크기도하고 가장 큰문제는 휴대기임에도
스트랩 구멍이 없습니다. 게임기모양상 케이스를 끼우기에도
애매한 디자인이며 전체를 안전히 보호할 케이스도 아직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떨어뜨려도 조이콘이 먼저 닿는 디자인이라
조이콘만 파손되고 본체는 안전할수있다는걸까요?
4.타이틀
산지 사개월은 됐지만 초반에 젤다와 마리오카트를
한이후로 최근까지 키지 않았습니다.
할만한 게임이 안나왔기때문이죠.
스플레툰2와 몬헌이 최근 나왔지만 호불호가 강한
게임들이라 넷다 취향이 아닐경우 안사는게 낫습니다.
거기다 발매예정게임들도 아직까지는 기대할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5.결제
플포와 삼다수의경우 게임결제가 엄청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스위치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큰착각이였습니다.
그냥 해외결제되는 BC카드 하나있으면 바로 결제가 됩니다.
패키지가 직수입이다보니 가격이 1,2만원은 비싼데 그냥 다운구매를
해버리면 되니 좋습니다. 게임샵에 품절될까 안기다려도되고 발매
날짜에 바로 나와주니 미리충전하고 기다리면됩니다.
6.배터리
고사양겜을 돌리면 서너시간은 갑니다.
보조배터리는 요즘 필수니 밖에서 건전지 떨어질일은 없네요.
집에서 하는경우가 문제인데 휴대모드로 플레이하며 충전할시
충전이 엄청 느립니다. 한번 배터리가 떨어지면 계속 연결하고
플레이해야합니다. 충전단자가 아래라 조금 귀찮죠.
7.프로컨트롤러
거치모드의경우 가장 불편한게 조이콘을 분리하는 일입니다.
안그래도 내구성이 안좋아서 뺐다꼈다하면 더욱 안좋아질것같아
꺼려집니다. 거기다 조이콘자체도 배터리로 움직이는거라
쓰다보면 방전되는데 따로 충전하며 플레이할 방법이 없습니다.
스위치에 다시 꽂아서 충전한후 빼서 다시 하는것밖에 방법이없죠.
그래서 필요한게 프로콘입니다. 충전하며 할수있고 그립감도
나쁘지않습니다. 하지만 플포에 익숙한분들은 아셔야하는게
프로콘은 이어폰단자가 없습니다. 스피커를 사용 못하는 상황이면
긴 이어폰 연결선을 사는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연결 같은것도 없는것같더군요.
그냥 몬헌을 하다가 생각이나서 남겨봤습니다.
앞으로 사실분들이 일반인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참고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