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히어로아카데미아를 다봤습니다.
연재초기에 일권 중간까지 보다가 기대이하라서 안본 만화인데요.
가장 큰이유는 그림체였습니다. 다소 저연령 타깃의 그림체에다가
주인공도 못생긴편에 속했고 특히 원포올의 본모습이 너무
성의없게 그린느낌이라 보기 싫었습니다.
그러다 애니가 계속 나오는걸보고 다시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잘만든 만화더라구요.
갑자기 생겨난 이능력자들에의해 혼란에 빠진 세계를
원포올이라는 히어로가 나타나 질서를 바로잡은 세계.
1권은 그이후 원포올이 은퇴하면서 억압받고 숨어지내던 빌런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원포올의 능력을 이어받은 소년이 히어로학교를
다니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능력간의 밸런스도 아직까지는 잘잡혀있고 학급안의 모든 애들에게
골고루 포커스를 맞춰줘서 모든 인물에게 애정이 가게 해줍니다.
거기다 적절한 개그도 들어가있고 학교생활과 빌런습격이 번갈아가며 전개되기에 지루할 틈이없네요.
인터넷에 평을보면 잘만든 B급만화라는 평들이많았는데
제생각에는 A급은 되는 만화입니다. 감동 포인트가 없는게 있어서
그것만 더해지면 A+급도 노려볼만하지않나 생각합니다.
편견때문에 안보고있다가 주말에 단숨에 다봤습니다.
저같은 분이 있지않을까해서 이렇게 추천드려보네요.
해봤자 8인치 미패드4 저렴한 패드밖에 없지만 한번 구매해서 보고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