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언론을 떠들썩 하게 했던 북미 정상 회담 기념 주화..
전 이런거 수집에 관심이 없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직구를 시도해봤습니다.
열심히 구글링 하다 보니 저 주화는 WHCA라는 미 국방부 산하 부서에서 대통령 회담 때 동행하는 군인들에게 지급할 목적으로
민간 업체에 주문해서 받은 거라, 일반인들에게 파는 물건이 아니더라구요.
그럼 언론에 보도된 Whitehousegiftshop. 여기서 파는 건?
언론들이 무슨 백악관 공식인 것 마냥 보도하고, 사람들은 Whitehouse가 있으니 관련있겠거니 생각하지만
실제로 여긴 오프라인 매장도 없고, 백악관 명칭 상표권만 취득한, 백악관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민간 회사더군요.
그냥 팔려고 만든 물건인거죠. 우리나라 기념 주화처럼 화폐 기능이 있는 게 아니라서 이런건 사실 아무나 제작할 수 있습니다.
지인한테 이 얘길 해주니까 안산다고 하네요; 공식은 아니지만 기념품 정도의 의미는 있으니
그래도 사실 분들은 사시겠지만 구매욕구가 떨어지는 건 역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회사 CEO가 한국 사람들 엄청 주문했다고 그러던데 언론들 무료 광고에 이번 특수 제대로 타는 것 같네요;
시작하고 나서 갓로니카 ㅋㅋㅋㅋ
개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