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소금이
성별: 남 (터키쉬 앙고라)
생년월일: 2009년 2월 23일
입양날짜: 2009년 4월 13일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입양하러 여자친구와 함께 안양까지 갔었는데,
조그맣고 하얀 몸집에 시원한 하늘색 눈망울을 가진 녀석을 보고는 한 눈에 반해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보통 아기고양이를 처음 입양해 오면 하루이틀 정도는 적응이 안되서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잘 안먹는 다는데...
녀석은 집에 도착한 후 5분만에 이방 저방 뛰어 다니더니
밥을 신나게 먹고 똥한번 뿌직 싸고
만세를 외치며 자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지금은 집에 온지 열흘이 넘어서 적응이 너무 잘되 이방 저방 뛰어다니며 장난을 칩니다.
그런데...이녀석...
개냥이!!!! 인가봅니다!!
무릎 위에 올라와서 잘 때가 많고, 잘때도 항상 제 머리맡이나 옆으로 와서 몸을 붙이고 자는군요!
옛날에 한 6개월 키웠던 코숏, '제트'라는 녀석은 완전 시크해서 밥먹을 떄 빼곤 옆에 오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예요;;
이름은 '소금이' 로 정했습니다!
비누, 하랑이(하얀색털에 파랑 눈동자), 떵이, 멍멍이 등 이름 후보가 많았지만,
심심하던 집안을 안심심하게 해준 하얀 생물(...) 이란 뜻으로 '소금'이라고 지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소금이의 생활상도 포스팅 할 예정이예요~
이쁘게 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