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여친느님과 싸우거나 섭섭하거나 할때 전화상으로 많이 싸우는게 많아서 그렇게 된다면
만나서 눈을 보고 이야기 하는데 요번 발렌타인 데이때 초콜릿 직접 만들어주느라 이번주 주말 데이트하면서 편지를 써서 주더군요
우리 이제 싸우지말자 이런내용이 많을 줄 알아서 사실 상상은 갔는데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씻고온후 편지를
정독하니 머랄까 디게 뭉클 하더군요 사실 저희 커플은 외박을 한번도 못해서 당일치기로 자주가는 커플이라 이제는 어디 여행을 가면
당일이 되는지 확인도 해봐야 하고 거진 똑같은 곳만 가다보니 서로에게 미안해 하고 있었거든요
그것때문에 많이 미안했는지 결혼해서 해야 할것을 적으면서 꼭 하자고 약속하고 기억하자는 말에 나혼자 욕심쟁이라는것에 뭉클했습니다
저는 여친느님을 위해 무얼 할까 였다면
여치느님은 저와 함께 무얼 할까 를 생각해 주는거 보고 참 이 여자 더 놓치기 싫은거 같습니다 ㅠㅠㅠㅠ
눈과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면 진실이 통하고 의심이 풀리고 오해가 녹을줄 알았는데 편지는 그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하니
정말 감동이였네요 자주 편지 써야 할 것 같아요
봄이나 초여름때 프로포즈 준비중입니다 그전에 살도 빼야겠지만 ㅎㅎ
다들 달달해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