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에 여친느님쪽 부모님을 뵙고 나서
결혼의 기대감과 마음이 편해졌는지 여친에게 편하게 대하다 한번 댄통 혼났네요
결혼생활 상상하면서 이러고 싶다 저러고 싶다는게 내가 생각하는 여성향을 여친님께 대입하다 기분이 크게 나빠졌는지
조금 심하게 싸웠네요 ㅠ
'너는 날 나대로인 모습으로 사랑하고 돌봐줘야지 남의 모습을 가지고 와서 이럴까 저럴까 하는건 너가 싫어하는
비교나 마찬가지인데 왜 남의 모습을 투영하려고 하느냐'
하는 한마디에 큰 실수를 범한거 같아서 우울하더군요 그래서 777일날도 그렇고 초복도 못챙겨준점 참 미안하게 생각하고
결혼은 다가오는데 내가 아직 준비되지 못해서 참으로 미안하더군요..
ㅠㅠ 미안해요 미래의 부인님
PS: 아 어제 화해하고 데이트 했습니당 오늘두 할거구요 ♡ / 죽창은 커플들한테나 줘버리세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