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인 문제가아니라 기획부터 연출 방향까지 모든게 문제라고 보네요.
노다메의 캐릭터는 개성강한 만화적인 캐릭터라 연출을 일본 드라마와 같이
만화적인 연출을 통해서 더 큰 시너지를 더 낼수 있는 캐릭터인데
"내일도 칸타빌레"의 경우 만화적인 요소와 연출을 많이 덜어낸 작품이라
노다메 캐릭터도 같이 만화적인 캐릭터성을 많이 내려놓을 수밖에 없어졌죠.
심은경도 엄청 고민될거라고 생각이 드는게 원작의 캐릭터를 구현하자니 드라마 연출과
어울리지 않아서 그 캐릭터만 붕떠버리고 연출과 같은 색깔을 연기를 하자니 노다메라는
캐릭터가 가지고있는 개성이 죽어버려서 캐릭터를 구현하기가 힘든 상태가 되어버렸죠.
심은경의 연기를 떠나서 캐릭터가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버렸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제를 찾아보면 뭐든 화려하고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다보니 노다메의 집이나
미네 아버지의 가게 묘사를 보면 원작의 설정을 거의 무시하고 있는것도 보여지고
캐릭터의 호칭이나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조금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너무 안일하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총평 이 드라마는 그냥 총체적 난국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