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990419&isYeonhapFlash=Y&rc=N
17억원 아파트 보유세 10년 뒤엔 1천300만원…올해보다 4배 뛴다
이라는 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눈에 띄어서 쭉 읽어보다가 궁금했는데...
17억원의 아파트 보유자는 과연 얼마나 되길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습니다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6/2019050601109.html
가장 최신의 19년 자료를 보더라도,
17억이라는 가격으로 체크가 안되니 9억으로만 낮추더라도
(모두 1인 1주택자라고 했을 때)
전체 약 1340만명의 주택보유자 중에서
21.7만명 (1.6%) 이 9억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그간 왠만한 강도높은 정책들의 기준인 "9억원 이상" 이라는 조건에 부합하여
더 많은 세금을 내왔던 사람은 전체 주택보유자의 1.6%에 해당하는 것 뿐이었고...
또 위의 표에 9억 ~ 30억의 급간을 그냥 절반으로 17억이 중간이라고 봤을 때
"10년 뒤에 올해보다 4배가 뛰는 세금을 납부해야하는 분들이"
약 10만명 정도가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죠
(사실은 그보다 적겠죠, 단순 비례가 아니니까...)
게다가 이 수치는 1인 1주택을 가정한 사실이나 다주택자를 감안하면
저 기사에 해당하는 실제 인원은
전국에 10만명 보다도 더 적은 인원이라고 봐야하는거고....
1340만명 중에 10만명이란 수치....
비율로 계산한다면 1프로도 채 되지 않는 대상자들의 이야기를
네이버며 지상파의 메인 기사로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 같은 서민들이 덮어놓고 볼 필요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저는 진짜 그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공시가격의 현실화로 인한 늘어날 세금 납부자 비율이
꽤나 의미있는... 막 4명 중에 한명 이렇게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렇다면,
기자들은 왜 0.1%에 밖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를
메인기사로까지 올리는 걸까요??
그 모든 기자들이 고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0.1%에 해당하는 걸까요?
(그러면 납득)
PS:
17억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정부가 그간 9.5억으로 쳐주고
그만큼의 세금만을 쳐줬던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닌가요???
아울러
공시가의 현실화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분들의 비율도 궁금하구요...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아파트 비율은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