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최근 쓴 글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대략 한문장으로 지난 하반기를 요약하자면
30대 후반으로 가는 줄도 모르고 미처 날 뛰다가
9월 즈음 대략 한 달을 달려놓고는 그 뒤 두 달을 정신 못 차린 하반기
정도로 요약하면 되겠다 ㅋ
그도 그럴 것이,
마치 아직 20대 몸뚱이 인양
할거 다~ 하고, 놀거 다~ 놀고 나서
새벽 3시에 피트니스랑 복싱을 얼추 한시간 반을 들고 뛰다 잠든 뒤에
아침 9시에 일어나 일상생활을 하기를 한 달 남짓 했으니....
어쩌면 20대 몸뚱이 였어도 힘들었을 지도;
물론 부수적인 곁들임이 함께한 두 달이었지만,
어쨋건 쉴 만큼 이제 쉬었고
짧게 보면 작년 마지막 두달을 쉬었지만,
길게 보면 얼추 살찐 아재가 된 5년을 쉰 셈이니까...
이제 안돼 안돼... 더이상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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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일기 쓰는건 약간 귀차느니까,
생각 날 때 일주일에 한 두번 적는 걸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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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보 걷기
엘베 말고 계단으로 오르내리기
싸이클 한 시간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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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면서 블로그 글 남기기
책을 꾸준히 30분 읽어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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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멈췄던 바퀴를 굴려보자스라
매운 것을 먹었을 때 너무 매운맛에 집중한 나머지 업무적이거나 생활 속의 스트레스가 싹 잊혀져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운동하면서 힘든 체력 때문에 잡념이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져서 운동 효과가 좋아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하실 때 스트레스의 근본을 잊을만한 무언가를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껍니다.
즐거운 상상이라던지, 운동하면서 달라지는 나의 모습이라던지, 잠시나마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라던가.
이상 20kg 감량해 본 전 다이어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