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러저러한 이유로
화면을 보며 먼가 키보드를 두들긴지
이제 30년이 지나는 이 시점에 문득.
2.
[나는 '영타'가 익숙치 않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딩에 있어서.
3.
늘 코딩을 "작곡"에 비유하던 1인 인데,
곡을 쓰는 작곡가가
영감이 떠올라 어랏? 했는데
음표를 그리는데에 익숙치 않는다는게???
4.
아니, 그니까
익숙해야'만' 한다는 관점은 아니지만.
만약 이마저 더 스무스하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이뤄질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5.
지금도 사실 영타는
한컴타자 기준으로 400타 남짓은 나오니
기본적인 영어를 쓰는데에는 크은~ 부담은 없는데
코딩은 온갖 규율과 기호가 섞이니까
다소 버벅버벅, 백스페이스를 연타하는 일이 잦은 것은 사실.
6.
물논
한글 또한 "정확도"면에서는 떨어지기 때문에
마이피에 이렇게 글 쓰는 거 조차도
나중에 게시하고 다시 보면 오타가 곳곳에 있기 마련이긴 함 ㅋ;ㅋ;ㅋ;ㅋ;ㅋ;;;;;
7.
근데 코딩은 사실 "정확한 문법"에 기인해서 적어야 하는 분야이고.
또 막 생각을 펼쳐가면서 "작곡"을 하는데에 이런 걸림돌이 없어지게 된다면.
과연 그 때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가??? 궁금한 생각이....
8.
사실 이건
백준? 유투브를 봤더니
vi로 그냥 내리 코드를 막힘없이 적어 내려갔던
그 영상을 보고서 늘 한켠이 시큰했던 내 부족함을
이제서야 꺼내는 이야기.
9.
게다가 좀 더 찾아보면,
아니, vi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만들어?
잠만.... import를 다 작성해가면서도
그냥 주저리주저리 읊어가면서 '키보드는 거들 뿐' 하고
코딩을 그냥 줄줄줄 써내려 간다고????
하는 영상이 수두룩 빽빽...
10.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영타의 정확성이 더 올라갔을 때
코딩의 효율성이 과연 올라가는지 ㅋㅋㅋㅋ'
11.
근데 진짜 맞는 말은 같아요.
작곡을 하는 사람이
음표 그리는데 지우개를 계속 쓴다면? ㅎㅎㅎㅎㅎ
12.
카밍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