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부아아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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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코딩에 '타자'가 끼지는 영향 - 그 이후 중간점검 1 (0) 2022/02/26 AM 01:25

이전글 보고 오기 ㅋ


사실 이 생각은 근래의 생각이 아니라

그간 쭉 해오던 부분이었고,


작년 어느 날 마음이 동하여

여러 코드 타이핑 연습 사이트들을 찾았고

그 중에 막 나를 분석해준다(!)는 사이트를 하나 골라잡아서


10월부터 간간히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었습니다 ㅋ




img/22/02/26/17f31a125b713e442.png

12월 말부터 1월은 회사일이 바빠 아예 건들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시간이 날 때마다

최소 30분 씩은 진득하게 앉아서 치려고 노력하는 편


아, 참고로 내가 찾은 이 곳은

실제 오픈소스 코드를 언어별로 준비해놓고 내가 골라서 치는 곳이고.

파이썬 -> 스칼라 -> 자바

순으로 쭈욱 돌아가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치고 있는 중

(근데 코드 양도 꽤 되는터라 한 언어 끝나는데 2~3일 걸림)




1.

분명히 내 취약점은 기호.


나름 영어를 제법 치는 쪽이다보니 영어 자체의 타이핑에는 큰 막힘은 없는데

코드 특성 상 기호가 짬뽕되어 나오기 시작하면 버벅버벅.


안보고 키보드 맨 윗줄 기호를 익히는데 초점을 맞춰서 안 보고 치는걸 연습함.

근데 아직도 헷갈림 ㅋㅋㅋㅋ



2.

오타를 빠르게 감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음


그러니까,

내 뇌도 내 눈도 이미 그 단어를 잘못 쳤다는 걸 알아챘지만

이미 손이 그 뒷 단어들을 주루루룩 쳐나가는 부분 ㅠㅠ


아씨... 하면서

불필요한 백스페이스 연타가 꼭 따라와야 하는 부분 ㅠㅠㅠ


물론 애당초 오타가 없으면야 되는 일이지만

기민하게 오류를 잡아낼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너무 많은걸 바라나;)



3.

불현듯 어느날

빠른게 먼저가 아니라 중요한게 먼저일 수 있겠다는 생각.


대부분 처음에 모든 타자연습을 마주하면

일단 빠르게 치겠다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그러니까 마음은 급하고, 오타만 빠르게 수정할라고만 하다보면

계속 틀리느걸 틀리면서도 그 와중에 손만 빨라지니까

정작 필요한 정확도는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느낌


어느 순간부터는 wpm이 낮아지더라도 오타율을 줄여보자고 접근함

하나하나 정확하게 눌러야겠다고 생각함



4.

확실히 그래프에서도 보듯이

속도도 올라가고 + 정확도도 올라가는 느낌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 사이트의 코드가 다양해졌으면 하는것이,

이미 대충 세어봐도 그 파이썬 오픈소스 코드 뭉치를 대략 15번 정도 반복했다고 봐야하니

내가 그 코드 자체가 익숙해진 면도 있기 때문에ㅠㅠ


무튼,

그래도 그래프가 개선되어 간다니까 뿌듯은 함



5.

이전에는 몰랐는데

키보드에서 손에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닳음


예전에는 이런 키보드 리뷰를 볼 때마다

예민한 사람들만 느끼는 영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곰탱이 같은 본인 조차도

집중하고 하나하나 찍어 누르면서 타자를 치다보니까

확실히 끝나고 손이 피로해진다는 느낌은 있음

(그동안 나는 어떤 에티튜드로 타자를 얼만큼 누르며 치고 있었던가;)


물론 지금 갖고 있는

적축 키크론 키보드에서 먼가 다른 걸 사보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님, (아냐 여보 절대)



6.

실제 일을 할 때에 개선이 되었냐고 하면...

흠 약간 영향이 없진 않은 듯?


딱 몸소 느껴지는 부분은 아직 크지는 않아도

확실하게 키보드를 쳐다보면서 기호를 찾거나 하는 행위는 줄어듦


좀 더 익숙해지면 더 크게 느껴질까나....


내가 원하는 스르륵(?) 사르륵(?)의 경지는 과연 오를 수 있는 것인가?



좀 더 정진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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