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 거진 10년 째 써가고 있고
특히 점차 윈도우'만' 할 수 있는 영역이 사라지면서,
집에 들인 데스크탑은 켜본지도 오래구
간간히 여전히 윈도우여야 가능한 것들 (일부 정부문서 출력) 때 만
종종 윈도우 노트북을 켜게 되는데.....
그 때 느끼게 되는 것이.
확실히 키보드의 배치 면에서
윈도우의 '컨트롤' 키 보다는 맥의 '커맨드' 키 배치가 훨 편한 듯 합니다
커맨드 키는 스페이스 바로 옆에,
그러니까 윈도우로 따지면 alt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엄지로 키를 누르게 되기 때문에
나머지 손가락이 그대로 자판에 있게 되고
그래서 타이핑을 하다가도 누르기 빠르고 편한 반면에
컨트롤 키는 키보드 좌측 끝 맨 하단에 있어서
타이핑을 하다가 단축키를 누르려면
새끼가 그 위치까지 일단 가서 눌러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 손가락이 모두 키보드에서 손이 떼질 뿐더러
이게 미묘하게 손목이 왼쪽으로 꺾이기도 하는 구조였네요
거진 반 평생 컨트롤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커맨드가 매우 어색하고 그랬는데
이 짝이 쫌 더 낫네요 ㅋㅋㅋ
PowerToys에 있는 KeyboardManager를 써서
Ctrl이랑 Alt의 위치를 서로 바꿔볼까 매우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만
다만 문제는 간간히 이 놋북을 사용하는 와잎한테 쌍욕 듣.... ㅋㅋ
(이미 한/영 전환도 CapsLock이랑 바꿨다가 패대기로 욕 먹고 있...)
근데, 그래도 윈도우도 진짜 많이 발전했네요
4년 전 노트북으로만 쓰다가
이번에 스마일데이 때 올레드 2k 해상도로 한 놈 들였는데
스크롤도 그렇고 많이 발전했네요 ㅎㅎ
전 그냥 필코 기계식 키보드 윈도우 레이아웃 제품 한개로 KM스위치로 맥과 윈도우 PC에 연결해서 쓰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윈도우쓸때는 콘트롤,윈도우키,alt로 맥쓸때는 콘트롤, 옵션, 커맨드로 그냥 손이 인식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쪽이든 불편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윈도우 키보드 맥에 연결하면 윈도우키/알트키랑 배열때문에
맥에서 옵션/커맨드키랑 바뀌던걸로 기억하는데
즉 윈도우레이아웃 키보드 그냥 맥에 연결하면 맥용 키보드처럼
콘트롤-옵션-커맨드가 아니라 콘트롤-커맨드-옵션이 되서.
그것만 키맵핑 프로그램그로 변경해서 원래 맥 레이아웃으로 동작하게 해서 썼는데..
이번에 m1맥미니 새로 사면서 별다른 설정안했는데 바뀌어 있어서 자동으로 서드파티 키보드를 인식해서 바꾸는건지
아님 계정에 변경한 설정이 동기화된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