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애용하던 짜장면 집이 다른 경쟁업체로 흡수 된....
이사온 뒤로 꽤 괜찮은 중국집을 찾아버려서
와잎도 나도 매우매우매우 자주 애용하던 중국집이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늘 그렇듯 저장된 번호를 찾아내 전화로 주문을 하는데
음? 우리집 주소를 묻네?? 늘 주소가 등록되어있어서 넘어갔던 과정인듸?
"거기 저희 집 주소 안 뜨나요?"했더니
"컴퓨터나 고장나서요"라는 답변에 그런갑다 하고 알려줬드만
일단 뭔가 배달도 예전과 다르게 오래 걸리는거 같더니만
도착을 했는데
일회용 젓가락에 우리가 아는 이름이 아닌 다른 상호명??
뭐 짜장도 다르고, 탕수육 구성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음??? 상호 바겼나요??? 라고 물으니까
서로 합쳤다는 답변.....
그래도 기존 번호로 전화 걸면
기존에 모으던 스티커로 갖다 준다고 많이 시켜달라고는 하시는데....
아니, 동네에서 제일 평점도 좋고
이러저러 인근 주민들 모두 그곳만 먹는다던 곳이었는데
막 실제 주문하면 바빠서 정신 못차리구...
장사가 안되서 접은거 같지는 않고ㅠㅠ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셨나?
아니면 경쟁업체에서 웃돈 주고 인수?한건가?;;
문제는 바뀐 이 곳이 너무 맛이 없다는게.... 큰 함정....
짜장은 겁나 짜고 탕수육도 전만 못하고....
후딱 스티커 마저 모아서 한번 털어먹고 딴 곳을 알아봐야겠네요ㅠㅠㅠㅠㅠ
활발하게 흡수합병이 이뤄진다고 말은 들었는데
직접 이렇게 직면해보니 매우 안타깝고 아숩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