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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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바보니까... (0) 2012/07/08 PM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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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여요 부서진 저 시간 너머
닿을 수 난 없다 해도 두 손끝으로 그댈 만져요

텅빈 가슴 가득 나 혼자 묻고 혼자 답해요
사랑했냐고 사랑한다고 영원히 처음처럼

나 그리워서 터질 듯 그대 그리워서
이별 그런 거 못 들은 척 시린 맘 감출거죠
눈먼 추억이 날 못 본채 차갑게 스쳐가도
그댈 알아볼 수 있으니까

아물진 못해도 무뎌질 만큼 더 울었는데
왜 아픈건지 왜 슬픈건지 미워도 못할 사람

나 그리워서 터질 듯 그대 그리워서
이별 그런 거 못 들은 척 시린 맘 감출거죠
눈먼 추억이 날 못 본채 차갑게 스쳐가도
그댈 알아볼 텐데

변한 나를 보면 아플까봐 오다 멈출까봐 내가 미울까봐
늘 보던 표정 하나로 늘 서있을께

나 눈물나서 웃고 있어도 목이 메서
이별 그런 거 모르는 척 그대만 부를거죠
미련 가득한 그리움이 하루 더 힘겨워도
그댈 지울 수가 없으니까
그런 바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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