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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너로 길들여진 내 맘은 (1)
2012/07/08 PM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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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너란 여자는 왜 내게
이렇게도 지독한 습관인지
아무리 끊어내려고 애써도
더 깊이 스며드는 가시처럼
눈이 붓도록 울면서도
끝내 너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나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마치
독처럼 퍼져있는 너의 모습인 걸
너를 생각하면 할수록
맘이 더 아파 오는 걸 알아도
나는 끝내 널 참지 못하고
기억해내고 다시 무너지고
이제는 너 아닌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걸
너로 길들여진 내 맘은
미안해 이럴 수밖에 없는 날
이것밖엔 안 되는 날 용서해
마지막 한 니가 남긴 이 말들을
몇 번이고 되돌려 듣고 있어
이렇게라도 니 목소릴
들어야만 하루를 버틸 수 있는 걸
그럴 때면 또 미칠 만큼
너의 모습 다시 떠올라
눈물뿐이지만
너를 생각하면 할수록
맘이 더 아파 오는 걸 알아도
나는 끝내 널 참지 못하고
기억해내고 다시 무너지고
이제는 너 아닌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걸
너로 길들여진 내 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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