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낸건 좀 됬지만 (일요일이였나?)
이사때문에 짐도 싸고 하느라 이제야 글쓰네요.
31시간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빨리 클리어한다고 대사 스킵도 많이하고 했는데도 31시간이나 걸린게 참...
그런데 후반 스토리가 좀.... 병맛은 아니고, 그냥 전형적이네요.
대신 전투는 가면갈수록 손맛이.... 아주 좋습니다.
FS도 타이밍에 어느정도 적응되니깐 느낌이 찰지고, 스킬들이나 전투시스템이 상당히 깊더라고요. 오의같은건 대부분 보지도 않고 그냥 초스피드로 끝내서 그런지 나중에 리플레이하면서 천천히 곱씹으면서 전투를 즐기고 싶네요.
아 그래도 리타로 OL 계속쓰면서 무한마법시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걸 클리어 전까지 가능한지 몰라서 최종보스에 엄청 고전했네요... 안그래도 레벨도 낮았어서 (51이였나?)
그래픽이 정말 좋네요. 상대적으로 엑박 초기 게임일텐데 셀셰이딩이 수준급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색감이랑 배경 파스텔톤이 맘에 많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에 엑실리아 스샷을 봤는데 반남 이자식들은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그래픽이 가면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더빙은 듀크나 알렉세이빼고는 괜찮은것 같네요.
듀크나 알렉세이는 진짜 못들어주겠음.... 특히 듀크는 생긴게 여자인데 목소리가 완전 안맞음.
아니, 그전에 왜 듀크가 여자가 아닌건지(...)
그렇게나 예쁜데
사이드퀘가 엄청많다는데, 정말 하나도 한게 없고 (시간없어서)
기간토 몬스터도 하나만 잡았고 (시간이 없어서)
스킷도 가면 갈수록 스킵하고 (시간이 없어서)
코스튬도 하나도 언락안하고 (시간이 없어서)
진짜 나중에 한번 제대로 해야할듯.
내일이나 모레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삼다수로 질러서 하고 싶네요.
재밌나요? 베스페리아 정도라면 충분히 할만할것 같은데.
엔딩까지는 사실 캐릭터 스킬들도 그렇게까지 많지 않고 콤보도 제대로 쓰기 힘들지만 나중에 장비좀 모으고 하면 콤보 쓰는 재미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