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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감상평] 오펀 블랙 시즌 2 프리미어 (5) 2014/04/21 AM 03:18

작년 텀블러, 코믹콘, 트위터 등지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다크호스로 등장한 BBC 아메리카의 오펀 블랙의 시즌 2가 시작됬습니다.

오펀 블랙은 사라 매닝이라는 한 여성이 자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자기 앞에서 자살하는 것을 목격함으로써 일어나는 미스테리에 관한 드라마 인데요,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 특성상 여주인공역의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드라마 주요 인물 5명(플러스 엑스트라)를 연기 합니다. 엄청난 점은, 이 5명이 도저히 같은 사람이 연기한다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철저하게 연기를 펼칩니다. 게다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블랙 코미디, 미스테리물, 슬래셔물, 형사 스릴러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입니다.

일단 시즌 2 프리미어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숨쉴 틈 없는 롤러코스터"가 되겠네요.
저번 시즌에선 마지막에 큰 떡밥을 투척하고 끝났는데, 이번 시즌은 그로 부터 몇시간, 혹은 몇분 후로 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거기서부터 갑자기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계속 스릴감있게 극을 끌어 나갑니다.

이번 프리미어에서 한가지 발전된게 있다면, 각본이 묘하게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는 겁니다. 시즌 1은 스토리도 그렇지만, 혹시나 각본진이 이걸 막장을 몰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떄가 있었는데, 적어도 이번 프리미어엔 그런게 없더라고요. 그냥 "빵!"하고 시작해서 쭉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지는 스릴감에 스토리에 걱정할 겨를도 없이 극에 흡입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연기는 뭐.... 이젠 뭐라고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작년 에미 상에 후보가 안됬을때 트위터가 폭발할 만한 이유가 다 있어요.


한국에선 작년 KBS에서 (무수한 결방과 함께) 더빙으로 방영 했었는데, 더빙도 평이 좋더라고요. 전 못봤지만.... 이번 시즌은 과연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시즌 1이 고작 10편인데다가, 진짜 한 1,2편 보기시작하면 순식간에 보게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지라 시즌 1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후회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봤던 TV시리즈 중 꼭 3위엔 두고 싶은 작품(1위는 브레이킹 배드, 2위는 디 아메리칸즈, 3위가 오펀 블랙)이므로 여러분들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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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쇼 밴드    친구신청

이거 봐야 되는데 아직 자막이 없어서 못보고 있네요 ㅜ.ㅜ

저도 개인적으로 작년 신작들중에서 탑 5에 들어갑니다

(1위 하우스 오브 카드, 2위 베이츠 모텔, 3위 오펀 블랙, 4위 디 아메리칸스, 5위 밴쉬)

그레이트존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는 그닥 재밌게는 못봤네요.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시즌1 자막 올리던 블로그 등에서 좀 있으면 올라오겠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오펀블랙에선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연기한 주요 3인조- 사라매닝, 애엄마, 생물학 계통 대학원생
(물론 그 외에도 많으나... 스포일러가 될까봐..)

중에서 애엄마 캐릭터는 일종의.. 무거운 분위기 좀 식히는 코믹 캐릭터 같아요.

그 캐릭터 나오면 이 드라마가 살짝 가벼워 진다고 할까..

한 예가.. 집에서 피신 하느라 잠시 사라매닝의 남동생(게이 청년) 집에 하루 머무는 데...

아줌마 아니랄까봐.. 그 청소며 설거지 싹 다 해버리는 장면보니...

그레이트존    친구신청

앨리슨이 인기 높은 이유가 따로 없죠 ㅋㅋㅋ
진짜 매력 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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