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피카츄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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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이야기] 게임불감증?이 아닌 불감증 (0) 2015/06/16 PM 11:29
엄밀히 말하면 불감증은 아닙니다.
지금 토귀전을 신나게 하고 있으니까요. 무쌍도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고.

하지만 작년E3때도 그랬는데 정말 흥미가는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없습니다.
콜옵/배필이야 원래 관심 끊은지 오래지만

폴아웃4: 옵시디언이 안만들고 무능스다가 만드는거라 관심없음
라스트 가디언: 솔직히 그ㅈㄹ하고 이제와서 재발표한다고 사라진 관심이 돌아오진 않음
파판7 리메이크: 노무라파판 정말 싫어함. 파판의 게임성을 말아먹은 일등 공신
쉔무3: 킥스타터라니 이게 뭔 촌극인지
기어즈4: 3편 이후 기여워는 솔직히 그닥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얘도 위랑 같은 이유
헤일로 5: 헤일로도 리치 이후 그냥 안나왔다고 믿고 있음
유비소프트 게임들: 역시 별로. 어크도 이제 관심 끊었고.

그나마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게임이라곤 아캄나이트인데 이것도 꼭 "어머 이건 첫날부터 해야돼!"라는 느낌은 없고.
팬텀 페인은 엄청 기대되긴 하는데 이상하게도 별로 정보 찾아보고 싶지는 않고 (일부러가 아니라 그냥 귀찮음)
돈 꽤나 들인거면서 정보를 지속적으로 찾아보는 건 토탈워 워해머인데 이거야 워낙 정보가 없어서 그렇고

그외는 파엠if, 페르소나5, 제노블레이드 X, 페르소나4D, 브레이블리 세컨드, 아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한글판,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액트 오브 어그레션 정도가 기대되는 편인데...

솔직히 발매 첫날 무조건 구매할 만할 정도로 욕구를 느끼는 건 파엠if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게임에 흥미를 잃은 것은 아닌데, 게임업계 자체에 진절머리를 느꼈다고 할까요? 나오지도 않은 걸가지고 과도하게 기대증폭시키는게 질렸다고 할까... 파엠if도 나눠팔기에 슬슬 빡쳐오고 있고...

중증 포덕인데 포켓몬 루사 리메이크도 느긋하게 나오고 3주후에 산걸보면 음....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러다 이번 세대는 콘솔 하나도 안사고 PC랑 휴대용만 파다가 보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 같네요ㅠㅠ
위유는 언젠간 사고 싶지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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