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은 볼만하다. 오히려 "왜 이리 평이 안좋지?"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물론 그렇다고 초반이 대단하진 않다.)
-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트랜스포머 4보다 재밌다. (아주 약간만)
- 케이트 마라는 예쁘다 (허나 다른 배우들과 연기는 별로다)
- 제이미 벨도 멋있게 나온다 (하지만 얼굴이 오래 나오진 않는다)
- 리드 리처드도 의외로 좀 중후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연기는 못한다)
- 크로넌버그 감독의 오마주가 보인다 (크로넌버그 팬으로써 오마쥬한 결과물이 이따위라 빡친다)
-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개성있고 파격적이다. (하지만 따로 놀고 행동에 대한 동기가 말이 안된다)
- 원작팬이 아닌 사람에겐 스톰 남매의 바뀐 설정들은 흥미를 유발한다. (물론 별 의미를 두진 않는다)
- 초반 느려터진 전개에 비해 러닝타임은 놀랍게도 3시간 이내다 (후반 전개는 기대하지 말자)
- 인터넷에서 지나치게 혹평을 하는 밴드웨건때문에 약간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는 느낌이다 (물론 졸라 욕먹어도 싸다)
- "얼마나 재미없을까?"하는 궁금증에 영화를 보았고, 그 궁금증을 아주 통쾌하게 답해준다.
- 영화보고 나서 생각할거리를 (여러의미로) 많이 준다. 씹고 뜯는 맛이 살아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