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피카츄 MYPI

소년탐정피카츄
접속 : 4598   Lv. 5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76 명
  • 전체 : 293306 명
  • Mypi Ver. 0.3.1 β
[◇ 게임 이야기] 용과 같이 0, 극1, 극2 소감 (노스포) (4) 2019/01/21 PM 04:14

asfasfafeqwd.jpg

용과 같이 극1


제로보단 일단 1편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오리지널 1,2편과 플삼으로 3편을 가지고 있어서, 1편은 초반은 해봤는데

꽤 옛날게임이기도 하고 (했을때도 이미 플삼 세대였으니), 개인적으로 시마노 보스전을 깰수가 없어서 포기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 시마노 보스전까지가 튜토리얼이고, 그 이후부터 카무로쵸가 제대로 개방되는데, 참을성이 없었네요.


1. 전투

옛 브롤러하는 느낌을 잘살리긴 했지만 역시 꽤나 단순하긴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쌍팬이라 그 단순함이 좋긴 하지만...

묵직함같은건 역시 좋아서 전투가 지루해질수는 있어도 재미가 없다고 느껴진 적은 없었네요

게임 끝날때는 물론이고 제로와 극2까지 불량배들과의 싸움은 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극1같은 경우는 보스전 중간에 보스가 기를 모으면서 체력을 회복하는게 있어서 나름 신선했었네요

키류의 4가지 스타일도 바꿔가면서 하는게 나름 재밌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한 작품이니 가장 스킬에도 투자를 많이 한것 같은데


2. 스토리

솔직히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에 가깝지, 좋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야쿠자물은 스즈키 세이준 작품들을 제외하면 의리없는 전쟁밖에 안봐서 그런지 다른 야쿠자물과 비교는 못하겠지만

니시키야마의 캐릭터성이 조금 별로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다들 유미도 욕하는데 개인적으론 그건 잘 못느끼겠고

그래도 역시 연출이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흠이라면 역시 컷씬이 너무 길때와 음성없는 부분도 많다는 점


3. 서브스토리

개인적으로 용과 같이에 빠지게 된 이유가 서브스토리, 미니게임, 메인스토리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GTA나 락스타같은 게임보단 오히려 위쳐에 가까운 느낌으로 플레이를 했네요

물론 위쳐의 서브퀘들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현저히 적지만

JRPG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4. 미니게임, 기타 컨텐츠

어릴적 미니카를 가지고 놀았던 사람으로써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무시킹도 나름 재밌었고

카라오케도 원래 리듬게임 좋아해서 재밌었네요. 노래만 많았으면 하지만...

오픈월드 게임의 전통적인 미니게임인 도박류는 사실 잘 못해서 별로 안했지만, 치트 아이템이 있다는 것에 나름 감명(?)받았습니다

장기나 화투는 아직도 못하겠지만, 마작은 이 게임으로 드디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그냥 전투는 딱히 특별하지 않지만, 투기장은 확실히 하는맛이 있습니다.

배팅센터도 페르소나5의 그것에 비하면 훨씬 낫죠


5. 카무로쵸

용과 같이도 3,4편하고 나면 카무로쵸가 질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카무로쵸의 디테일함에 굉장히 놀랬습니다.

사실 게임자체는 플삼엔진이라 그래픽적으로 대단하진 않지만 (대신 60FPS가 너무 좋았네요)

카무로쵸의 디테일때문에 한동안 그래픽에 엄청나게 놀랐었습니다.

작다고하면 확실히 작을 수도 있겠지만, 그 밀도감을 잘 표현해서 실제 거리를 걷는 느낌입니다



 



 


fafasasdasd.jpg

용과 같이 제로


1. 스토리, 분위기

80년대 버블경제 분위기를 잘살리긴 했습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통하는 것도 리소스가 하나밖에 없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나름 전략적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 신선했고요

스토리는 극1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딱히 버릴게 없더라고요

극1은 쳐낸다면 장편 영화 정도로 추릴 수 있을텐데,

제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을 유지해서 플탐을 억지로 늘리고 있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메인 스토리때문에 서브스토리를 소홀히하게 될 정도

캐릭터도 좋은 놈, 나쁜 놈 다들 매력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전 극을 먼저하고 해서 그런지 마지마라는 캐릭터의 다른 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디서나 마지마 덕분에 오리지널보다 더 똘끼차있으니...)

게다가 일본사회에서 터부시되는 2차대전과 식민주의에 얽힌 어두운 면을 어느정도 직접적으로 조명한게 흥미로웠네요

게임하면서 엔딩보고 이런 여운이 남은 적도 오랜만이네요


2. 전투

확실히 극1전에 나온거라 그런지 밸런스가 별로이긴 합니다

마지마는 댄스 모드로 윈드밀돌다보면 최종보스도 나가떨어질판이니

그와 별개로 보스전의 그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출은 정말 죽여줬습니다


3. 미니게임

디스코는 컬쳐쇼크였습니다

조금 보완을 해서 이런 느낌의 리듬게임을 따로 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포켓서킷은 극1에서 너무해서 일단 패스했고

텔레폰 클럽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중독성이 있고

유일하게 캣파이트만 별로였네요


4. 물장사, 돈장사

돈장사는 별로입니다. 극2의 마지마 건설이 훨씬 낫습니다

물장사는 그에 비해 중독성이 꽤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게 폰게임으로 나와도 되지 않나요

아주 가챠로 만들기 최적인데

하지만 역시 엔딩 여운 + 우에하라 아이의 모델링 때문에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5. 그래픽, 모델링

그래픽은 극1때와 같이 좋은부분은 좋고 (전체적인 거리분위기, 남자 얼굴 모델링)

나쁜부분은 나쁩니다 (마코토, 유키, 의사양반을 제외한 여자얼굴 모델링)

특히 우에하라 아이 모델링은 보면 볼수록 화가 나네요

남자만 모델링 잘해주는거 보면 핫토이같음



 


 



vhi66hdrazi11.jpg

용과 같이 극2


1. 스토리

용과 같이 1편이 왜 스토리가 괜찮다고 평가받는지 알게되었습니다

한국 사람으로써 진권파가 엮인 스토리부분은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네요

혐한이다 그런 것보단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과거사를 의식하지 않았나 할 정도로 불편한 점은 많지 않았네요)

우리나라 조폭이 저렇게 능력이 좋아? 라는 느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극1이 동성회라는 큰 야쿠자 세계가 얽힌 스토리 느낌이였더라면

이건 동성회도 쪼그라들고, 오미연합도 별로 커보이지 않는 등

스케일이 다운된 느낌

고다 류지는 괜찮네요


2. 그래픽, 모델링

30FPS로 떨어진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도 더 괜찮아졌고

무엇보다 거의 모든 건물을 로딩없이 그냥 드나들 수 있는게 너무 좋네요

모델링도 확실히 괜찮아져서 여자 모델링도 좋은게 많아졌습니다

모모노기 카나는 특히

물론 아이카라던가 미묘하게 늙어보이는 타카쇼는 좀 그렇지만...

확실히 이번세대 게임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시리즈 특유의 디테일함을 그대로 가져와서 맘에 드네요


4. 전투

래그돌이 정말 호쾌합니다

사람이 막 축구공처럼 날아가는 것 때문에 좋네요

게다가 전투 페이스도 빨라져서 피하기나 흘려치기하면서 깨는 보스들은 정말 괜찮습니다

문제라면 제로와 달리 류지말고 제대로 기억나는 보스전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5. 미니게임

버추어 파이터랑 버츄어 온 둘다 나름 해보길 기대했는데 조작감이 정말 나쁘더라고요

골프는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하루카가 빙고를 조르기 전까진.....

그라비아 포토슛은 아직 제대로 이해 못하겠고

가라오케는 뭐 언제나와 같이 괜찮고 (마지마 노래가 괜찮은데 키류쪽 수록곡은 딱히 별로네요)

다트는 미묘하게 쉬워진거 같아서 편하네요


6. 물장사, 클랜크리에이터

물장사는 별로 발전을 안했지만 딱히 발전이 많이 필요한건 아니여서 만족스럽습니다.

유키와 코유키 모델링이 정말 잘되었고, 실존 인물 모델링도 나름...

아이카도 제로의 우에하라 아이만큼은 아니여서

클랜 크리에이터는 솔직히 디펜스 방식이라 개인 취향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일시정지 버튼만 있었다면 훨씬 더 재밌게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네요


7. 마지마 스토리

급전개인 점도 있고, 마지마 전투 방식 자체도 좀 이질적이라 키류만큼은 아닌데

제로의 에필로그 격으로 본다면...

크흑....

이거 하나로 극2 값 충분함...





 


총평

시리즈 전체적으로 성우 연기도 정말 괜찮고 (특히 키류 목소리는 귀가 녹네요)

음악도 다 괜찮아요

일본의 GTA를 하는 느낌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젠 JRPG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GTA보단 오히려 페르소나에 더욱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양 게임과 달리 일본 게임 특유의 아기자기함같은 것이 장점인 작품이라 쭉하게 될것 같네요

이번 여름에 한국 돌아갈때 3-5편 리마스터를 꼭 사야겠습니다


어느 웹진 팟캐스트에서 (게임인포머였던걸로 기억)

"용과 같이 시리즈의 미니게임/서브컨텐츠들은 세가에서 풀게임으로 만드려다 기각된 아이디어들이 많다고 들었다"라고 했는데

확실히 좀만 더 다듬으면 훌륭한 캐쥬얼 게임이 될만한 애들이 몇몇 있네요

키류와 연관된 메인스토리도 좋긴 하지만

솔직히 그냥 온라인 게임으로 미니게임 서브컨텐츠만 빵빵하게 넣어서 팔아도 괜찮을듯 싶음

신고

 

Smart CHO    친구신청

키류 목소리 들을 때마다 우리나라에서 배트맨 성우하시는 분 그 목소리 비슷하다 싶더라구요. ㅎㅎ
남캐 목소리 매력적임. ㅋㅋㅋ 근데 실제 성우 모습보니 응...? 양키...?!
제로는 하다가 몰입도 정말 좋아서 계속 하게 되는데 그래서 중간에 쉬는 중입니다. ㅋㅋㅋ
진짜 스토리 매력적임

그레이트존    친구신청

캬바쿠레 데이트라던가
텔레폰 클럽이랑
노래방에서 느끼한 목소리 진짜 꺄

ChouCreamBread    친구신청

드래곤 엔진과 제로 엔진으로 게임하시고 나면 3~5 의 구형엔진 리마스터라 하더라고 불편하실꺼에요 그래도 게임은 재밌지만 ㅎ

그레이트존    친구신청

그럴것 같긴한데, 그래도 옛날 게임 나름 하는편이라고 생각해서요 ㅎㅎ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