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판 플포버전 소감입니다
저번 연말에 사서 이걸로 시리즈 입문했습니다
킹덤 하츠 Final Mix
+ 의외로 잘 크로스오버된 디즈니 세계관
+ 하도 같이 봐서 그런건지 소라가 도널드랑 구피와 함께 개그하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잘 녹아들었습니다
+ 북미판 음성은 대부분 좋음 (에어리스 제외). 특히 디즈니 캐릭터들은 (당연히) 탑클래스 더빙.
+ 디즈니 캐릭중 원본 성우를 못구한 경우도 대체 성우가 워낙 연기를 잘해줘서 좋아요 (특히 지니)
+ 시모무라 요코의 음악과 우타다 히카루의 주제곡
+ 흠잡을 곳은 딱히 없는 리마스터 퀄리티
+ 안셈 2차전
- 안셈 3차전
- 2019년에 하기엔 심각하게 불편한 게임 시스템 + 재미없는 전투
-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파판 크로스오버
-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AI 동료
-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구미쉽
- 담당자가 노무라한테 악감정이 있었나 의문이 들 정도로 개판인 카메라 시스템
- 물 스테이지는 언제나 최악이라는 격언을 새로운 레벨로 다시 상기시켜준 아틀란티카
-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모든 보스전
- 좁아터진 맵 + 좁아터진 FoV + 미니맵은 커녕 메뉴맵조차 없음. 덕분에 하프라이프2 이후 처음으로 게임하면서 멀미남
- 중2병때문에 속터지는 리쿠의 캐릭터성
- 솔직히 스토리 별로 이해도 안감
- 카이리 안귀여워요
킹덤 하츠 Re:Chain of Memories
+ 언오소독스한 시스템과 잘 맞물린 보스전 (특히 말루샤)
+ AP 소모할 필요없이 회피, 글라이딩이 가능
+ 아틀란티카에서 두발로 걸어다님
+ 구미쉽 없음
+ 나미네 귀여워요
- 원작 개발사의 다음 작품인 이 멋진 신세계처럼, 엔딩봐도 완벽히 이해한것 같지가 않은 언짢은 게임 시스템
- 그런주제에 파훼가 너무나도 쉽게 가능한 시스템 (Sonic Blade 스팸....)
- 소라 북미성우 변성기때문에 하루아침에 소라가 늙어짐
- 1,2편 리소스 재활용한게 쉽게 눈에 띔
- 외전인데다가 딱히 크게 뭔가 일어나는 것도 없으면서도 이거 안하면 2편 스토리가 이해가 안됨
- 이때부터 세계관 꼬이게됨
킹덤 하츠 358/2 Days
+ 차라리 그냥 맘편하게 컷신만 보게 영상화 리메이크했다는 점
+ 마지막에 2편과 연결되는 부분
+ 록서스가 쪼오끔 이해가 됨
+ 친절한 액셀
+ 시온 귀여워요 시온
- 계단현상 자글자글거리는 동영상 퀄리티 (DLC 추가 영상은 또 잘 나왔음... 이상하네요)
- 중간 중간 텍스트만 있는 장면들 때문에 페이스가 끊김
- 전투씬 거의 모두 스킵. 심지어 최종보스전까지.
- 중후반까지 시계탑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쳐묵하고 입만 터는 스토리
- 1.5에 수록되어있는데 이거 2편 전에 하면 안되는 스토리 아닌가요
킹덤 하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와 "세계관"에 딱히 흥미가 안생기다보니
메카닉적으로 이제와서 플레이하기 힘든 1.5 수록작들은 딱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디즈니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나마 재밌게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데이즈를 2편하고 나서 보려고 이미 2편은 끝내둔 상태입니다
2편은 좋아요
이젠 BbS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