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레비아탄까지 끝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는 그냥 데메크1의 확장팩?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카메라도 그대로 나쁘고, 1편에서 쏠쏠하게 쓴 밀리언 스탭을 스팅거랑 같이 만들어놔서 쓰지도 못하고
대신 바하 영향이 진했던 1편의 퍼즐이라던가 공포분위기를 거의 없애버린 것 좋았는데요
첫보스인 케르베로스는 운좋게 exploit을 찾아서 계속 죽다가 얼떨결에 쉽게 깼고
아그니 형제도 된통깨지다가 겨우 깼습니다
어쨌든 액션 자체는 의외로 1편과 같이 느릿한? 느낌이 있어서 (배요네타/닌가 비교해서) 미묘했는데
터보 모드란게 있었네요
으아아아ㅏㅇ
터보 모드 키니까 졸라 재밌습니다
버질 1차전은 진짜 인생에서 역대급 1대1 보스전이였던 것 같아요 (일단 나름 패턴이 쉽기도 하지만)
터보모드 키면 힘들다던데, 그건 모르겠고
일단 체감상 빨라진게 굉장해서 재밌습니다
카메라는 1편보다는 조금 낫긴한데
이번에 추가된 카메라 조작이 좌우반전되어있는데다가, 이걸 바꿀수도 없어서
아예 없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R3로 시점 리셋할 수 있는게 굉장히 편하네요
데메크1은 묵직한 손맛이 확실히 있긴한데
데메크3은 그냥 졸라 재밌네요
아직도 개인적으로 배요네타가 더 재밌긴 하지만, 이건 솔직히 제가 발컨이라 위치타임만 터트리면 쉬워지는 배요네타가 편해서 그런거고
아마 3편에서 더 발전한다는 데메크4나 5는 오랫동안 붙잡고 있을것 같네요
닌가는 PC로 포팅안되나...
비타로 있는데 비타로는 진짜 하다가 포기할정도로 컨트롤이 나쁘네요
일단 비타 자체의 그립감부터 쓸만한게 아니고
데메크2도 조금 해봤는데, 진짜 총만쏴도 클리어가 가능해서 그냥 안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꼬꼬마일때 데메크2편으로 시리즈 첫 입문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총쏘는게 재밌었지만
지금와서 도저히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