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무로쵸만 나온다고 해서 별 기대안했는데
막상하고 보니 카무로쵸만 나오는거야 뭐, 다른 작품들도 카무로쵸 울궈먹어도 재밌게 했고
오히려 이젠 맵 안보고 카무로쵸를 돌아다닐 수 있어서 정도 많이 가는 느낌이라 딱히 별 불만은 없네요
대신 스토리의 흡입력도 좋을 뿐더러, 4편에서 나온 아키야마, 사에지마, 그리고 특히 타니무라가 너무 맘에 듭니다
솔직히 이전까지 용과 같이는 처음했던 극1말고는 딱히 전투를 파고 들진 않았는데
4편은 다들 느낌이 달라서 전투부터 괜찮네요
이 아키야마와 사에지마는 극1의 키류 스타일중 러쉬와 파괴자로 진화된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잡기로 전투를 풀어가는 타니무라는 이질적이고 특유의 전투스타일에 기반한 밀당이 재밌습니다
특히 3장 최종보스는 감히 제로의 쿠제전만큼 재밌었습니다
어른의 사정으로 타니무라가 더 이상 안나온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배우 바뀌었으니 이젠 나올수도?)
오히려 타니무라는 저지 아이즈에 나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이제 막 4장 시작했는데
4편 엔딩이 조금 급전개라는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여태까지의 스토리는 제로와 비교해도 안꿀릴 정도인 것 같아요
클리셰가 꽤 있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흡입력이 1-3편과 비교하면 차원이 다르네요
5편도 하고 싶은데 ㅠㅠㅠㅠ
외국이라 살 수도 없고 흑흑
3편은 뭐 팬으로써 괜찮긴 했는데
1편 후반 스토리 보는 것처럼 좀 산으로 간 느낌인데다가
리키야가 나름 정이간 캐릭터인걸 제외하면 신캐릭터중 미네말고 좋은 녀석이 없네요
나름 좋았던 점이라면
최근에 속초를 갔다왔는데, 류쿠 맵이 정말 딱 그 느낌이였던 점?
3편이 제일 별로였음..
외전인 켄잔이랑 유신은 스토리 게임성 모든면에서 정말 괜찮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