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니는 별로 안보는 편이라 트리거 작품은 본게 없고
이마이시 감독 작품도 그렌라간 이후로 본게 없어서 그냥 그렌라간 감독 작품이라고 대충 생각하고 봤습니다
3D와 2D의 사이가 딱히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3D 액션 만큼은 굉장히 잘나온 것 같아요
문제라면 내러티브. 1쿨짜리 스토리를 압축시킨것도 모자라, 스토리 자체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라서
스케일이 커져가도 전율을 느끼기보단 그냥 허탈한 느낌입니다
스토리 페이스가 왔다갔다 정신없이 진행되서 조율이 잘 안되었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들도 모조리 클리셰 덩어리에 깊이가 전무해서 정을 붙일래도 붙일수가 없네요
거기에 특정 캐릭터 하나는 짜증날 정도로 미화시켰습니다
음악은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오프닝 크레딧이 음악과 조화가 잘되서 처음부터 기분을 업시켜줍니다
몇몇 장면에선 음악 선정이 조금 미스라고 생각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