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코흘리개 꼬맹이 시절 때 패밀리로 접해 봤었던 퍼즐액션 게임.
그땐 너무 어려서 게임을 직접 하기보다는 큰형과 작은형이 하는 것을 구경만 했었다.
성안 깊숙이 갇혀 있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검 한자루와 높은 점프력을 지닌 왕자가
트랩과 퍼즐로 가득차 있으며 특정 열쇠로만 열리는 방들을 일일이 뒤적뒤적 거려가며
공주가 있는 방에 도달해야 한다는게 이 게임의 목표.
덕분에 우리 큰형,작은형은 머리를 쥐어 짜면서 플레이 했으며,
직접 지도까지 그려가며 공주가 있는 방을 추려내보기도 했었었다.
실수로 방문을 잘못 열어서 열쇠를 소모해 버리거나 퍼즐을 풀지못해 헤어나갈 수
없거나 하게 되면 언제나 이런말을 내뱉곤 했다. "우쒸..개털됐다.." -.-;;
필자는 각각의 방내부 모습이 궁금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였었다.
아무튼, 이 게임은 그당시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두뇌회전에 큰 영향을 안겨준 게임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이 게임을 만든 개발진들의 머리가 굉장히 좋았을꺼라 추측.(그만큼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
성인이 된 지금, 직접 플레이 해보았는데 역시나 어려웠다.
사실, 이 게임의 제목을 몰라서 찾기가 힘들었는데,
루리웹의 수많은 게임고수들 덕분에 찾을 수 있었다.(역시 루리웹!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역시 인터넷은 참 좋다는 것을 새삼 느꼈을 정도..-.-;;
그 덕분에 우리 큰형,작은형에게도 이 게임을 오랜만에 보여줬더니,
더욱 좋아했으며 추억을 생각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해 굉장히 뿌듯했었다.^^
어느 초고수 플레이어의 18분만에 공주 구출하기 동영상.(허걱!)
* 이 글은 2008년 8월에 작성 되었음을 밝힙니다. http://blog.naver.com/e0sa0/70033759650
정말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더럽게 어려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