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도 성대했고 뜻 깊었던 "버락 오바마"의 미국 44대 대통령 취임식. (2009년도, 첫 당선)
난 이때 마침 직장 쉬는 날이라 TV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고 있었는데 그 중,
나에게 있어 단연 돋보였고 인상 깊었던 것은 영화음악가로 굉장히 유명한,
"존 윌리엄스"가 (John Wiiliams /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 E.T, 죠스 등등)
이번 취임식을 위해 특별히 편곡하고 환상적인 합동 연주를 선사했던 특별 이벤트였다.
감상하고 있자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니 마음속 깊이 찡한 느낌이 났었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의미깊은 연주라 생각하는데
마치, 유년시절부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딛은 오바마의 인생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달래준다는 느낌이랄까?
당사자인 오바마는 이 연주를 감상하며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껴졌다. ~_~
바이올린의 "이작 펄먼" (Itzhak Pearlman/유태인)
첼로의 "요요 마" (YoYo Ma/동양인)
클라리넷의 "앤토니 맥길" (Anthony McGill/흑인)
피아노의 "가브리엘라 몬테로" (Gabriela Montero/남미인)
작곡가 "존 윌리엄스" (John Wiiliams/백인)
그들은 모두 다른 인종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미국시민이고, 모두 하나되어 아름답고 감동적인 하모니를
미국전역에 선사하였다. 그들에게 진심어린 박수 갈채를 보낸다. ~_~
♬ Air and Simple Gifts
- John Williams
☞ 뮤직셰프의 [음악 이야기] 트랙모음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