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셰프의 맛나고 추억냄새 가득한 게임밥상&영화,음악 이야기

지금 미국은 대학교 졸업시즌 인데요, 오늘 제가 일하는 일식당에 "줄리아드 음악대학 (The Juilliard School)"을

졸업하는 학생과 그의 부모님이 손님으로 찾아 왔었습니다.
(참고로 줄리아드 음악대학은 세계최고의 음대이며 존 윌리엄스, 요요마, 정경화 ,정명화, 정명훈,
백건우, 장한나, 장영주 등등의 유명한 음악인사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곧 졸업하게 되는 학생의 모습도 참 기뻐하는 모습이었는데 부모님은 더 기쁨에 격한 모습이더군요. ~_~

얼마나 자랑스럽고 행복하실지 상상하기에도 충분 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는 제가 너무 흐뭇 했었고

기분이 좋았으며 한편으로는 너무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음악을 통해 많은 위안과 힐링을 얻는 사람이며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조차 싫어질 정도로 음악은 제게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이긴 하지만,

그에 반해 악기는 제대로 다룰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ㅠㅠ;; 악기연주 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였습니다. 현재도 종종 하는 생각이 "내가 악기를 어려서부터 배워서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작곡가나 연주자로서 좋은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만 같다~"

와 같은 것이고 나중에 자식을 낳게 되면 꼭!!! 음악쪽으로 흥미와 취미를 갖게하며 악기 하나라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은 희망이 있을 정도입니다. ^^;;

각설하고;; 내보낼 음식에 제가 가지고 있는 선망과 존경의 마음을 함께 담아 정성껏 만들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해졌는지 나가시면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직접 인사까지 해주셔서 더욱 기뻤었지요. ㅎㅎ

나중에 워싱턴 DC쪽에서 음대생들이 한데모여 연주공연 한다고 그랬었는데 시간내서 꼭 가봐야 겠습니다! ♬

(미리 싸인이라도 받아둬야 겠어요! ㅋ)

결론 : 음악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고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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