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년만에 다시 찾은 노량진 정인오락실~ (참고로 이때가 평일 5시쯤이였습니다.)
스파2는 아직까지도 현역이더군요! ㄷㄷ;; 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넋을 잃고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공격패턴이 가능한거지?? 라며 감탄 했으며 왜 그 시절엔 이런 플레이를 볼 수 없었던 것일까? 라며 의문을 가지기도 했을 정도...
게다가 철권태그1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달리고 있더군요;; 저도 소싯적 철권태그1에 목숨 걸었을(!?) 정도로 흠뻑 빠졌었는데
이 분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플레이 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실력들이 아주 출중하시더라구요...ㅎㄷㄷ
저도 왕년엔 꽤 했었는데~ ㅋㅋ 지금실력으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어서 뒤에서 조용히 구경만 했습니다;;
그런데 뭥미!? 최신작 철권7는 파리만 날리고 있더군요;; 제가 7년전 철권6 BR때는 여기서 많은 분들과 즐겁게 대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니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분위기;; 철권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좀 안쓰럽더군요. (아무리 평일 시간대라도 그렇지;;)
더군다나 전작인 태그2는 딸랑 기계 한조만 남아있더군요. 아마 이 작품부터 진입장벽이 높아져서 철권의 인기가 떨어진 것도
있겠고 요즘 잘 나가는 스파5의 인기에 뒤쳐진 것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500원이라는 게임값 압박도 없지 않아 있겠고...)아무튼 전 제 주캐인 백두산이 없어서 ㅠㅠ 플레이는 안하고 어떤 분 하시는 거 잠깐 관전하고 씁쓸함을 남긴채 오락실을 나섰습니다.
나중에 플포로 발매되면 그때 즐겁게 해볼 수 있길 희망하며...
좋은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