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gv서 스타워즈 하길래 에피소드 3 다시 봤습니다.
저에겐 사실 에피소드3가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예전 개봉당시 용산에 밤12시 이후 첫개봉 레이져상영인가 하튼 그거로 가서 뵜더니 많은 국내외 팬들의 프롤로그 환영과 엔딩크레딧 박수를 경험했었지요. 많은 비판도 있었지만 전 프리퀄 시리즈 좋아했고 그 중 당연 마지막 피날레인 3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에피소드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아이맥스로 챙겨보고 재밌게 봤습니다.
약간 스포일 수도 있는데, 저는 9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노력 많이 했다고 봅니다. ㅎㅎ
죽음에서 살려낼 수 있느냐 그게 다스플레이거스만 가능했다고 하고 다스 시디어스 본인도 못하는 거로 표현되던데, 9편에서 밥먹듯이 나오는 게 나름 그 어려운 걸 신세대에서 peace and love 로 해냈다.로 제시한 거 같아서요. 분명 눈으로 보이는 라이트세이버 검술은 프리퀄 시절을 못따라오지만 깊은 포스의 이해와 능력이 시퀄에서 나왔구나 뇌피셜(?)로 해석해봅니다.ㅎㅎ
사실 루카스가 생각한 세계관이 좋았습니다만, 이미 디즈니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과거 설정들을 더 존중하며 이어가길 바랍니다. ㅎㅎ
다만 울나라서 스타워즈는 원래도 워낙 매니악한 시리즈였는데 지금 또 욕 먹는 게 조금 안타깝네요. 지금 미국에서도 반응이 안 좋다지만 저처럼 추억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즐거운 추억이자 상상력 및 꿈 영화의 대명사로 남기를 바랍니다 ㅎ.
어떻게든 결말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