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반부 즐기고 있는데요, 뭐랄까 포켓몬 팬이 아닌 사람들에겐 얼마나 재밌게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이게 액션게임도 아니고 턴제인데가 기본 전투 기술 상성 등은 본가 포켓몬에서 가져왔는데요, 오픈월드이긴 한데 액션도 아니고 좀 애매하면서도 독특하긴 합니다. 기존 포켓몬 팬들에겐 익숙한 기술, 익숙한 포켓몬, 익숙한 전투라 변화된 이번 작이 나름 신선하게 다가오고 반갑긴 할 겁니다. 다만 포켓몬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신규 유입된 분들은 이게 뭐 몬헌처럼 시원시원한 액션게임도 아니고, 포켓몬이 누가 누군지 상성은 어떤건지도 모르며 흥미를 잃을 것 같아요.
그냥 포켓몬 반복 포획, 보스 처치가 주요 구조인 것 같은데 이것만으로 과연 후반부까지 재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포켓몬을 원래 좋아하던 분들에겐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경험이겠지만요.
물론 아직 극초반이라 더 뭔가 새로운 요소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진 강공 속공정도까지 전투에 변화가 있던데 글쎄요..
그냥 예전 육성rpg느낌 딱 고 감성으로 플레이하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켓몬 팬이 아닌분들에겐 쉽사리 추천하긴 힘들 것 같네요.
p.s.
게임프리크 이놈들아...피카츄 왜 전자음 나오냐.... 성우비용까지 원가절감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무려 마스코트 피카츄인데...피카츄의 귀여움이 포켓몬 애정의 90프로인데....너무하네.
그리고 저는 멀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