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스타워즈 팬이었습니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가 끝나가면서도 미국서 온갖 스핀오프 책들을 구입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고요.
그래서 시퀄 시리즈 789도 라이트세이버 액션 씬 제외하고는 나름 만족하고 감사하게(?) 관람했었지요.
많은 질타를 받은 789였지만, 저에겐 그 자체로 의미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핀오프 영화 미드들이 성공 실패를 번갈아갔었는데요, 최근 오비완 케노비라는 이름으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핀오프가 시작되었고 오늘 끝났네요.
나름 4편의 대사들이 이해되는 장면들도 있었고, 후속편이나 후속 스핀오프가 기대되며 마무리가 되었네요. 저로서는 3편과 4편 사이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볼 수 있었다는 게 즐거웠습니다. 글로 또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봐서 즐거웠습니다.
스타워즈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그렇다고 5,6화가 엄청나게 퀄이 좋다거나 한건 아닌)
6화까지 계속 구렸으면 진짜 쌍욕 나왔을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