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게임이라는 게 항상 즐겁지는 않잖아요?
어느 순간 지겹기도 하고, 흥미가 식기도 하지요.
제 개인적으로 가만히 경험을 돌아보니, 시간이 널널할 수록 게임 불감증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바쁘고 시간이 없을 때엔 게임이 매우 하고 싶고. (이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지..)
(학창시절엔, 시험기간만 되면 삼국지가 그렇게 하고 싶어졌었죠. 드넓은 영토를 통일하겠다는 불타는 야망이 들끓곤 했는데, 셤 끝나믄 에이 귀찮아 모드가 되더라고요...)
그런 것으로 미루어볼 때, 역시 사람은 아무 자극 없이 여유롭기만 한 삶은 살기 힘든걸까요? 저는 나름 게으른 편이고 게임도 좋아하는데, 저 같은 사람도 이러할지니 성실한 분들은 어쩜 저보다 이런 감정이 더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용.
적당한 스트레스가 사람의 삶을 더 활기 있게 만든다는 말, 와닿고 있는 것 같아 아이러니 하기도 씁쓸하기도 하네요.
또 다시 게임 불감증이 오는 것 같은데, 억지로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만들고 싶진 않고... 좋은 방법 있을까요?
게임을 재밌게 즐기고 싶어서요!
다들 월요병 잘들 극복하세요! ㅎㅎ
그게 불감증이 되더군요...
요즘은 네푸네푸 리버스 덕분에 극복하는 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