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 여자는 국가로부터 배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역의 의무로써 배운 기술을 반드시 학교에 환원할 의무는 없습니다. 즉, 국방의 의무는 현실상 남자가 가져야 하는 의무이지만 대학교 청소는 학생으로서 의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는 엄연히 다릅니다. 이는 헌법에서도 구분하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는 국민 전체가 의무를 갖는게 맞지만 병역의 의무만큼은 병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남자가 의무를 갖는건 사실입니다. 그에 따른 응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이 문제인 것 맞지만 말입니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근거는 왜 비싼 등록금을(그것도 대전에서 등록금이 비싼 대학 중 하나)내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물론 등록금을 냈으니 청소를 안해야 한다는 아닙니다. 안해도 괜찮다입니다. 또한 제설 작업 기술이 남자가 원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강제성을 갖고 억지로 배운것이지요. 만약에 저 여자가 강제로라도 배운 기술이라도 배운거라면 반드시 써먹어야 한다고 반론한다면 이제는 간단해집니다. 저 여자에게 제설작업을 가르쳐 주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제설 작업을 시행하면 됩니다. 물론 여기서 이미 배운 사람(남자)은 선배니까 후배인 저 여자가 더 많은 작업을 해야 겠지요(^^;). 마지막으로 저 여자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면 국가로 부터 배운 기술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리고 나 역시 국가로부터 얻은 혜택은 다시 사회에 보탬이 되게 행동해 왔다는 근거와 논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여자가 그러한 논리적 주장을 할정도의 지적 인성이 있을리는 만무하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