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라시드 기자가 올린 트위터 기사를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정보사령부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간첩 행위로 간주하고 있음.
1 북한을 감시하고 정보 수집 활동을 하는 요원의 개인 데이터를 포함한 기밀 정보가 대량 유출됐음.
2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스파이 활동을 하는 화이트 요원과 블랙 요원에 관한 수천 개의 파일이
북으로 넘겨졌을 가능성이 높아 이들 요원이 귀국해 이름을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있음.
3 용의자는 국군 정보사령부의 민간 직원(전직 군인)으로 확인되었음.
이 자는 개인 노트북에 기밀 정보를 저장했으며 장기간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보임.
4 유출된 정보에는 ‘블랙 요원’과 전체 부대원 현황 등이 담긴 2, 3급 기밀 5∼6건 기밀파일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음.
국군 방첩사령부는 용의자가 중국동포(조선족)에게 파일 형태로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포착했음.
5 유출된 정보의 수신자가 북한의 정찰총국(정보기관)과 연계되어 있을 수 있어
대한민국 수십 년간의 정보 활동 작업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음.
6 "블랙 요원"을 훈련하는 데 최소 5~6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네트워크가 붕괴되면 복구하기 어렵다고 함.
중국과 러시아에 파견된 요원들이 서둘러 소환되고 있음.
7 현재 국군 정보사령부는 블랙 요원의 개인 정보가 거의 모두 유출되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하지 않고 있음.
이는 수십 년간의 정보 작업과 관련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임.
8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는 구속되지 않았음.
국방 방첩사령부는 압수수색만 했을 뿐임.
9 수사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용의자에 대한 심문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음.
이번 사건은 민주당 의원이 문제 제기와 질의를 했기 때문에 세상에 공개되었음.
방금 올라 온 기사를 보니
실명 정보가 누출됐다면 첩보요원으로서 생명이 사실상 끊겼고,
대북 첩보망 연쇄 붕괴는 물론,
이들과 긴밀히 연결됐던 북한 내부 소식통들 까지 대거 숙청·처형됐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나라 망하는거 한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