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챕터별로 1장~마지막장을 띄우니 영화가 아니라 명절 TV 단편드라마를 보는 느낌
너무 원작이 있다는걸 강조하는 느낌이기도 한데 알고보니 영화 제작사 대표가 김훈작가 딸이네? 띠용
2. 비극적인 역사를 근간으로 한 영화이기는 하나 소재가 너무 무겁고 MSG첨가가 덜 되있어서
여느 관람평처럼 고구마만 계속 먹은 느낌이 듬. 전쟁물로서도 정치물로서도 시종일관 답답함이 유지됨
3.원작은 안봤지만 딸래미는 굳이 필요한 캐릭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이 캐릭은 대체 이 영화에 어떤 역할을 한건지?
4.너무 길다.
이영화의 재미는
1. 왕의 무능함과
2. 두신하의 의견대립 인데
왕의 무능함은 연출이 잘나온반면
두신하의 의견대립은 대립의 느낌보다 그냥 각자 의견을 말하고
왕이 그 두의견중 하나만 선택하는 그정도에서 그쳐서 조금 아쉽더군요
두신하끼리의 긴장감넘치는 말다툼을 기대했는데 그건좀 아니더라구요
그냥저냥 소소 했던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