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식 시절엔 용돈의 90%를 옷에 투자하고 온갖 멋 다부리고
여자애들이랑 썸타면서 재밌게 놀았는데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멋부리는거 다 끝장남.
2.
그래도 사회생활 초기에는 회사 몇몇 여직원이랑 썸타기도하고
크리스마스날 공연보러 가기도 했고, 실제로 여직원과 사귀게 되었음..
3.
현재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이후로 갑자기 아이돌 트와이스에 빠져버림..
현재는 프듀48에 나왔던 에리이랑 아이즈원에 꽂힘
참고로 여전히 원스이기도 함 ㅎㅎ
4.
살이 20킬로 이상 쪄버림. 외모도 심하게 망가져서 더이상 썸탄다는 걸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림.. ㅠ
예전에는 "나 정도면 보통이지 않을까?" 라는 심정에 막 들이대기도 했었는데 ㅋㅋㅋ
이제는 아예 내 스스로 철벽을 쳐버림. 사실 주위에 여자도 없음...
5.
회사에 선임들이 다 나가면서 갑자기 팀장이 되어버림..
팀 단위 스케쥴 관리도 해야하고,, 야근하고 퇴근하면 고양이 밥주러 빨리 집에 들어가야하고,
프라모델도 만들어야하고, 게임도 해야하고, 영화도 보러가야됨.
6.
진짜 혼자 지내는게 너무 편해짐.. 영화도 혼자보러가면, 용산아이맥스 명당 자리도 취소표 쉽게 구할수 있음 ㄷㄷ
회사 끝나면 자연스럽게 극장가거나 집으로 감..
이제 여직원이랑도 나이차이도 슬슬 나기 시작하고.. 비슷한 나이대 여직원들은 결혼하거나 준비 중..
내 자신 외모도 정말 망가져서 자신도 없고, 그래서 먼저 들이댈 일도 없어지고, 시간은 계속 흐름.
7.
33이라는 나이가 젊은 나이 일수도 있지만, 그냥 앞으로 쭈욱 이렇게 살아갈꺼 같음.
여친이랑 헤어진지 3년이 넘어가는데 아이돌 공방도 다니고, 콘서트도 다니고,
심지어 일본 악수회 갈겸 6박7일 혼자 도쿄 여행도 다녀옴.
근데 너무 재밌음.. 결혼할 생각도 1도 없음. 그래서 더욱 여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짐..
8.
물론 나도 남자니까 섹꾸스는 하고 싶음.. 근데 이거 할려고 여친 사귀는 것도 좀 아닌거 같고,, 그냥 야동으로 해결함..
그니까 이게 초식남 이라는거쥬,,?
흔한 루리웹 유저입니닷....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