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마이클베이 식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망을 많이 하는거 같네요.
트랜스포머가 8백만 이상 가는 작품들이었으니까 이번 범블비가 500만도 안되면
한국인 정서에는 마베식 트포가 더 맞다고 해야하나....
영화 정보 게시판도 범블비 평이 별로던데..
전 정말 괜찮게 봤습니다.
1. 드라마가 크게 강화 되었다.
마베식 개연성 개나줘버리는 편집과 훅훅 지나가는 스토리랑 다르게
여주인공과 범블비의 케미, 왜 범블비와 끈끈한 사이가 되는가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라디오로 목소리 연출하는 빌드업도 정말 괜찮습니다.
드라마가 생각보다 길어서 액션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임;;
2. 액션이 적은게 아니다. 변신 장면도 많이 보여준다.
초반 사이버트론 전투는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액션 양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폭발 성애자가 없으니 총쏘는 액션보다 육탄전 위주라서 심심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
기타 트포 시리즈보다 더욱 처절하게 싸웁니다.
변신장면도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5편 나노 변신에 분노했던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거에요.
3. 미군 만세가 없다.
이게 젤 큽니다. 딱콩 총알 맞고 쓰러지는 디셉티콘은 더이상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보다 훨씬 강하고 고등종족이라는걸 표현해 줍니다.
4. 감동적이다.
이건 직접 보셔야합니다. 전 엔딩에서 정말 뭉클하더군요.. 자세한건 스포이니..
범블비 아이맥스 개봉하면 3차까지 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