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었다 하면서 아침 운동하러 헬스장에 갔는데
가자마자 웬 초면의 노신사 (50~60대쯤)분이 갑자기 불러세우시더군요.
"보소, 아저씨" (왜 저를 아저씨라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네?"
"지금 오는 길인가?"
"네...."
(살짝 밝은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 보시는 아저씨)
(저는 어찌할 바를 몰라 멀뚱히 아이컨택 3초~)
".....땀 나도록 열심히 하게"
"네..."
얘기 끝내고 돌아서고 나니.......혹시......설마.......딥다크~ 올드맨 이었던가?
라는 생각부터 머리를 스치면서 그 노신사분이랑 최대한 안 마주치는 곳에서 운동했네요.
과도한 룰웹질로 인한 망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