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3, 폴아웃 뉴베가스 출시되자마자 사서 엔딩까지 달렸었고
그 후 나중에 한글 패치 나오자 또 달렸었고
군 휴가 나와서 그 구리다는 ps3 스카이림 질러서 500시간 넘게 했고
제대한 후 PC로 스카이림 질러서 한글패치 한 후 미친듯이 달렸을 정도로
베데스다 게임 팬인데
이번 폴아웃4는...
모션&그래픽&시스템 다 기대한 것에 비해서 좋지 않군요..
초반 콩코드 애들 생츄어리로 이전하는 퀘스트하면서 졸다가
기대했던 심시티 요소는 생각보다 번거롭고 귀찮아서 잠깐 건드리다 접고
그래, 모험을 떠나는 거야! 모험! 10분 뒤 졸고 있는 자신을 보자 이게, 아닌데?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기존작에서 발전했다는데 기존작들을 지겹도록 한 저에겐 폴아웃4 역시 기존작과 크게 다른 걸 못 느끼겠네요.
게임을 5시간 넘게 하면서 색다른, 신선한 느낌보단 폴아웃3, 스카이림을 할 때의 익숙한 느낌.
어...음...누구보다 기대했는데 제 반응이 쉣이니 저 스스로가 당황스럽네요.
그래픽은 둘째 치고 아 이건 무슨 모션이....
그래도 예전보다 좋아진거 같긴 한데... 여전히 좀 거시기하고;
타격감은 그나마 좀 봐줄만해졌고....
암튼 생각한거보다 비쥬얼적인게 전체적으로 좀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