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쪽은 상영관이 거의 없을거 같은데
마침 마이피에 관련 글이 올라왔길래 지난 주에 관람한 비긴어게인 후기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을 적는 것이니 '나는 재밌게 봤는데?' '평론가들은 극찬하던데?'
라는 댓글은 환영합니다
일단 원스를 생각하시고 관람하러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저는 원스 감독인줄은 관람하러 가서 알았습니다 ....
뉴욕이 배경이라길래 인사이드 르윈을 생각하면서 기대를 많이했습니다만
그런류의 감성과 울림이 전해지는 영화가 아닙니다.
스토리도 평이하고 캐릭터도 어디서 많이 볼법한 전형적인 느낌이고요
어째 중간에 여주인공 캐릭터가 맥락없이 변화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관람중에 맙소사를 외치게 한건 녹음중 동네 아이들 나오는 씬은(이정도는 스포 아니겠죠 )
2000년대초 한국영화 보는줄 알았네요 ^^;;
전체적으로 상당히 지루하게 봤습니다
그래도 음악은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마저도 좀 과잉되게 쓰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대치를 조금 낮추시고
데이트용 으로 가볍게 즐길만한 영화로는 적합한거 같네요
요지는 원스와는 다르다 원스와는 !!(나쁜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