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올라왔다
나:어 왔네
크림:네 할말이 뭐에요?
나:그냥 빠르게 얘기하자. 너 나 좋아 싫어
크림:............
나:질문을 바꿀게 너 내옆에서 웃은거 거짓이었어?
크림:아뇨 즐거웠어요.
나:그럼 지금은
크림:힘들어요 가슴이 꽉막혀요
나:왤거같아. 남자친구? 학교? 나?
크림:선배때문에요.
나: 그럼 정리해. 행복하게 해줄거니깐.
크림:진짜요?
나:어
크림:안되요 남자친구는....
나: 싸웠다면서 군대에서 연락도 안하고 욕만하는데 남자친구야?
너랑 무슨 행복이랑 과거를 쌓은진 몰라도 지금 너가 나한테 얘기해준것만 들었을땐
그냥 너란 껍데기를 좋아한거지 너 내면을 본것같진 않은데
크림:말이 심해요 선배.
나: 넌 그렇게 얘기해야 알아듣잖아 ㅋㅋㅋ 누구보다 잘아니깐 일부러 그런거야
너도 나 잘알면서 약한척하면 못쓰지~
크림:알아요 지금.. 다 아는데 실제로 들으니깐 충격먹었어요 ㅋㅋㅋ 선배가 그런말할줄도 몰랐고.
이렇게 1시간 가량 대화를 했고
시간을 보니 5시 30분 강의는 1시간 전에 끝났다.
나:늦었네 가볼까.
크림:애들이 또 머라 하겠다 둘이 없어져서 ㅋㅋㅋㅋㅋ어뜩해
나:알빠야 쓰레빠야 ㅋㅋ걔넨 걔네고 우린 우리.
크림:몰라요 버스타야되요 ㅋㅋ
나: 나 욕심하나 부릴래
그냥 백허그 함.
크림:헐ㅋㅋㅋㅋㅋㅋㅋㅋ놔욬ㅋㅋㅋㅋㅋㅋㅋ이게 머하는거에요
볼에 뽀뽀함
크림:아 선배!!!ㅋㅋㅋㅋ하지마요
나:왜 반대쪽?
크림:아씨
나: 욕하네 막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려왔는데 강의실 책상엔 걔가방이랑 내가방뿐.
친구들한테 연락도 없는 핸드폰.
그리고 버스를 태워 주러 보냈고
버스를 탔고 잘가라는 인사랑 함께 토요일날 보자고 약속을 했다.(10/10일)
(써놓고 보니깐 변태네....
내가 해서 남자다잉~ 남이하면 변태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