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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오늘 마트에서 번호 따는 아저씨 봄. (6) 2015/08/11 PM 11:23
지금 e마트에서 잠깐 단기 알바로 일하고 있어요.

1시 출근해서 오후 마감까지 하는 괜찮은 알바에요.


근데 출입증 달고 직원휴계실까지 가면서 보면

음식을 나눠주는 여사님, 알바들이 있는데

맥주 쪽 코너에 보면 무척 귀엽고 이쁜 알바생이 있어요.

(딱 슬랜더 타입에 화장도 잘하고 이뻐요!


피곤해서 잠깐 쉬려고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약간 비틀거리면서 그 알바생한테 무엇무엇을 묻고 있더라구요.
(아. 어디로 가야하나? 아니면 아버진가? 그냥 물어보는건가? 정도요


근데 그 아저씨가 핸드폰을 들고, 번호 찍어달라는 제스쳐랑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는걸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 번호 따는건가?? 에이 설마.
머리가 저렇게 벗겨지고 주름이 많은데? 딸같아서???? 아니면 그냥인가.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면서, 막 페북이나 뉴스에서 나온것처럼 택시기사가 한번만 만나자 용돈도 줄게.


이런생각만들고.

판매 부스와서 아는 형님한테 얘기하니깐.
아무말 안하다가.

그런 일 있으면 아무말하지말고 조심히 지나가라 이러더라구요.

고객이 뭐 기분나쁘면 클레임 걸어서 할말이 없다고....


진짜 일하다가 본 광경인데.
도와주려다가 ... 이건 참견이고 오바다 생각하다가.. 내가 저런입장이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하고

참 힘든 순간이였어요 ㅠ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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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za4mary    친구신청

혹시 타임스퀘어인가요

야한게시물만클릭하는마이피유저    친구신청

저희 회사 여직원(20대 초반)도 그런일 많이 겪었다고 하더군요. 딱봐도 10살이상 많아 보이는 아저씨들이 일하고 있는데 다짜고짜 헌팅시도 하는일
처음엔 굉장히 불쾌했지만 많이 겪다보니 나중엔 그려려니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던...
여성분들은 그런일 많이 겪나봐요...미친것들;;

레문    친구신청

짐승이 따로없구나

Defeat Jackson    친구신청

예쁘게 생긴 아는여자애 여직원으로 사무실에 일하고있는데

협력업체로 온 아저씨 같은사람들 엄청 추근덕 댄다고하더군요

심지어 조선족 40대 중반은 족히 넘어보이는 아저씨가 연락처 멋대로 알아내서 카톡하면서 자기 만나보지않겠냐고 ..

AB형이뭐어때서?    친구신청

이게 정답같습니다.

ArchAngelx    친구신청

그정도는 끼어들면 오지랖이죠. 본인이 알아서 할 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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